빠르면 5일 만에 출시,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 공개

▲ 카카오게임샵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가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를 파트너사들에게 공개하고 입점 확대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는 카카오게임하기와 동일하게 입점신청, 결제연동 개발, 검수, 출시, 업데이트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샵의 경우 별도 결제 인증을 붙이는 등 출시에 필요한 작업을 최대한 빨리 완료한다면, 입점신청부터 출시까지 최소 5일 만에 런칭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비스 초반 운영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적용해 온 선별 출시 정책도 폐지되어 파트너사라면 누구나 자유로운 입점이 가능하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샵 오픈 초기에는 별도 입점 정책 없이 안정화를 위해 선별 출시할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러던 것을 입점 정책을 공개하고 파트너사라면 제한 없이 정책에 맞춰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입점 파트너사들을 위한 혜택도 늘어난다. 카카오게임샵 신규 게임은 카카오게임하기와 동일하게 매주 화요일 주 1회 출시되며 일 최대 출시 게임 수도 10종으로 한정된다. 카카오게임하기와 동시 출시도 가능하고, 신규 게임에 대한 내외부 광고 노출과 파트너사 자체 프로모션을 위한 이벤트 코인, 비상시 결제 프로모션과 같은 마케팅 지원 방안들도 입점 정책에 담겼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샵 입점 확대를 통해 파트너사의 매출 증대와 함께 충성도 있는 유저들을 모객을 기대 중이다. 이용자 환불정책도 결제수단, 코인, 게임아이템 등 책임과 권한에 맞계 단계별로 세분화해 CS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다음카카오 게임사업팀 박준현 사업부장은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의 핵심가치는 파트너사에 대한 혜택은 늘리고, 게임 출시의 장애 요소는 줄여 카카오게임샵을 파트너사들과 함께 경쟁력있는 대안마켓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샵은 유통 수수료에 대한 파트너사의 부담은 줄이고, 충성도 있는 이용자를 모객할 수 있는 서비스인만큼 의미있는 게임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이날 오후 게임하기에 입점해 있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다.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샵 성과와 입점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게임하기 정책과 관련된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현재까지 카카오게임샵에 입점한 게임 수는 16개사 32종 게임이며, 입점 준비 중인 게임도 40여 종 이상이다. 게임샵 거래량은 전월 대비 110% 증가했으며 티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등을 포함한 대안 마켓 중 마켓당 평균 매출 규모는 1위로, 2위 대비 2.1배 많다. 다음카카오는 "실제로 일부 게임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보다 높은 결제율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