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재설계 이후 급상승한 애쉬 선호도
2015.06.01 11:10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지난 05월 19일 진행된 5.9패치로 서리 궁수 애쉬의 모든 기술이 재설계 됐다. 애쉬는 약 6년전 리그오브레전드 초창기 시절 챔피언이 17명 밖에 없을 때부터 리그에 존재했으며 시비르, 트리스타나와 함께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었다. 그러나 이후 차례로 추가된 신규 원거리 딜러들의 인기에 밀려 2시즌 이후로는 단 한 번도 대세 챔피언으로 부상한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재설계 이후 애쉬의 선호도에는 어떠한 변화가 생겼을까? 그리고 마스터 등급 이상의 천상계 유저들은 애쉬로 어떤 템트리를 사용하고 있을까? 매주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통계를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애쉬의 픽률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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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설계 이후 변화한 서리 궁수 '애쉬'의 선호도
리그오브레전드의 초창기 챔피언 중 하나인 애쉬는 거의 6년이라는 세월 동안 특별한 변화 없이 처음 설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애쉬를 리그오브레전드 최고의 보조 능력을 가진 원거리 딜러로 만들고자 재설계를 시도했다. 특히, 모든 기술을 변경하기 보다는 구성을 약간 바꾸어 아군을 보조하면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원거리 딜러로 만들고자 했다.
▲ 리그오브레전드 초창기 시절부터 존재했던 애쉬
▲ 리그에 합류한 지 6년이나 됐지만 대세로 떠오른 적은 2시즌 이후로 단 한 번도 없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러한 의도를 염두에 두고 애쉬의 기술을 설계했고, 그 결과 가장 쓸모가 없다고 평가 받던 기본 지속효과를 없앴다. 그리고 대신 ‘서리 화살(Q)’을 기본 지속효과로 만들었으며, 서리 효과를 받는 적을 공격할 경우 100%확률로 치명타가 발동하게 변경했다. 또한, ‘서리 화살(Q)’이 기본 지속효과로 바뀐 만큼 새로운 기술인 ‘표적 추적(Q)’을 추가해 한타 싸움에서의 존재감을 높였으며, ‘매 날리기(E)’의 충전량을 2개로 늘리고 사정거리를 맵 전역으로 바꿨다.
▲ 리메이크 된 서리 궁수 애쉬
위와 같은 업데이트로 사실상 애쉬가 대폭 상향되자 많은 유저들이 랭크 게임에서 활용하고자 아이템과 룬, 특성에 관련된 연구를 거듭했다. 그리고 이중에는 ‘201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활약중인 프로게이머들도 포함돼 있었고, 그 결과 높은 폭으로 픽률이 상승하게 됐다. 그러나 이즈리얼의 ‘비전 이동(E)’, 루시안의 ‘끈질긴 추격(E)’과 같은 순간이동 기술의 부재로 인해 예전보다는 좋아졌지만 여전히 대세 챔피언이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라 다시금 선호도가 하락하는 추세다.
▲ 상향 패치 이후 애쉬의 픽률 변화
0%에 수렴하던 선호도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천상계 유저들은 애쉬의 룬과 특성으로 공격적인 구성을 많이 사용했다. 일반 원거리 딜러들과 마찬가지로 정수(보라색)에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섞어 착용했으며, 표식(빨간색)에 공격력, 인장(노란색)에 방어력을 선택했다. 또한, 대부분의 천상계 유저들이 문양(파란색) 4개에 공격 속도를 설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간혹 마나 수급을 높이기 위해 공격 속도 대신 마나 회복 룬을 설치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 프로게이머 선수들도 대부분 이 룬을 사용했다
특성은 물리 공격에 특화된 ‘공격21/방어9/보조0/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유저마다 포인트 투자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분노, 짐승 같은 힘, 무술 연마, 처형인, 위험한 게임, 광란, 강력한 일격, 대파괴, 막기, 회복력, 꿋꿋함, 고참병의 흉터, 파괴전차’는 반드시 배웠다.
▲ 물리 공격력을 극대화한 특성
▲ 반드시 배워야 하는 특성
▲ 반드시 배워야 하는 특성
스킬은 대다수의 유저들이 초반 라인전에선 4레벨까지 ‘일제 사격(W) -> 표적 추적(Q) -> 일제 사격(W) 2레벨 -> 매 날리기(E)’순으로 기술을 배웠다. 그러나 간혹 라인전을 더 강하게 가기 위해 4레벨에 ‘매 날리기(E)’대신 ‘표적 추적(Q) 2레벨’을 배우고, 이후 8레벨에 ‘매 날리기(E)’을 배우는 유저들도 있었다. 기술 마스터 순서는 주 공격 기술인 ‘일제 사격(W)’과 ‘표적 추적(Q)’을 우선시 했지만, 궁극 기술인 ‘마법의 수정화살(R)’은 6, 11, 16레벨에 바로 배웠다.
▲ 주 공격 기술을 먼저 마스터하는 스킬 트리
시작 아이템은 ‘도란의 검’과 ‘체력 물약’을 선택했으며, 최대한 라인전에서 골드를 모아 첫 마을 귀환에 ‘B.F 대검’을 맞췄다. 그러나 적의 습격을 당해 이른 시간에 마을에 왔을 때는 ‘곡괭이’와 ‘탐욕의 검’을 맞췄다. 첫 완성 아이템은 애쉬와 궁합이 좋은 ‘무한의 대검’을 우선시 했으며 그 다음으로 상황에 따라 상대에 방어력이 높은 탱커가 있을 때는 ‘스태틱의 단검’을 그렇지 않을 때는 ‘유령 무희’를 맞췄다. 추가 완성 아이템으론 ‘최후의 속삭임’과 ‘피바라기’를 맞췄으며, 생존 아이템은 ‘헤르메스의 시미터’ 또는 ‘밴쉬의 장막’을 조합했다.
▲ 대부분 위와 같은 아이템 트리를 사용했으며, 상황에 따라 아이템을 유동적으로 바꿨다
한편, 게임메카에서는 선수들의 게임을 관전할 수 있는 롤 전적 검색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롤 전적 검색 콘텐츠로 연습 게임을 진행하는 선수들의 템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롤 전적 검색 콘텐츠를 활용하면 주로 사용하는 룬과 특성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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