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왕' 탄생, 윤정호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1 우승
2015.06.21 16:02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컴퓨터 기공사' 윤정호
새로운 '무왕'이 탄생했다.
6월 21일(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이하 블소 토너먼트)'에서 윤정호가 '무왕'에 등극했다. 윤정호는 '디펜딩 챔피언' 이재성과의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윤정호의 우승 여정은 험난했다. 지난 8강 풀리그에서 3연승 이후 3연패의 부진에 빠져 결선 토너먼트 진출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었다. 극적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날카로운 기세가 사라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결선 토너먼트에 나온 윤정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눈썹 검사' 한준호와의 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리더니,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이재성마저 꺾었다. 이번 시즌 이재성은 단 1패만 거뒀을 정도로 승승장구했기에 윤정호의 기량은 새로운 '무왕' 탄생에 부족함이 없었다.
윤정호의 우승 비결은 '선제 공격'으로 풀이된다.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모두, 윤정호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해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특히, '운영의 대가' 이재성을 무너뜨린 공격력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우승자 윤정호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월드챔피언십, 시즌2 16강 진출권이 주어졌다. 그리고 2위 이재성, 3위 한준호는 상금과 함께 시즌2 16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 날 시상식에 나선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개발실 심민규 상무는 '오늘 굉장히 즐거웠다. 선수들의 명경기에 감탄했다'고 말한 뒤 '이어지는 시즌2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 대회 소감을 밝혔다. 블소 토너먼트 시즌2는 지난 6월 17일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일정의 막을 올렸다. 뒤이어 30일에는 시즌2 48강 오프라인 예선 참가자를 선정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대회를 진행한다.
한편, 결승전 마지막 순서에는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업데이트 관련 영상이 상영되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업데이트의 골자는 '3vs3 태그매치'와 신규 전장 '용오름 계곡'으로 향후 블레이드앤소울 PVP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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