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에서 펼쳐진 `방탈출3 리얼캠프` 성황리 종료
2010.08.04 10:54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게임데이는 전북 익산의 폐교에서 인기 모바일 호러 게임 ‘방탈출3’를 실제로 체험하는 1박 2일의 이색 캠프인 ‘방탈출3 리얼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방탈출3’은 단서를 수집해 방을 탈출하는 모바일 호러 게임이다. ‘방탈출3’를 현실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외 대구, 천안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약 1,3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6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참가자 20명과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체험단을 초청해 12개조로 나누어 진행됐다.
‘방탈출3’의 게임 컨셉을 현실에 유사하게 재현해낸 전라북도 익산의 춘포중학교는 폐교가 된지 20년이 넘은 곳으로 참가자들은 여름 밤 어둠속에서 오직 손전등에 의존하며 게임 속 미션을 그대로 체험했다. 캠프는 과학실, 미술실, 음악실, 교실, 창고, 숙소 등 총 6개의 방에서 각 방마다 제한시간 10분 이내에 해골과 피흘리는 인형, 으스스한 음악소리와 괴기스러운 그림 등의 단서로 4개의 탈출 번호를 획득하고 이를 조합해 탈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단계별로 제한된 시간 안에 미션을 풀지 못하면 패널티가 주어져 긴박감을 더했다.
결국 12개 조 중 5개 조만 6개의 방을 모두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총 60분의 제한시간 중 단 31분만에 모든 미션을 수행하고 탈출에 성공한 박경미, 이승우 조(탈출 시간 30분 53초)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친 2등조(32분 55초)에게는 70만원, 3등조(47분 17초)에게는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우승을 차지한 이승우씨(32)는 “휴대폰으로 즐기던 호러 게임을 현실에서 그대로 체험하니 더 무섭고 짜릿해 이색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로 게임이 더 현실감 있게 느껴질 것 같고 이런 이벤트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데이 권동혁 대표는 “휴대폰에서만 즐기던 모바일 게임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의도가 잘 반영되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휴대폰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게임 ‘방탈출3’는 휴대폰에서 2006+NATE/SHOW/Oz-Lite를 통해 다운받아 즐길 수 있으며 ‘방탈출3 리얼캠프’의 생생한 현장은 8월 중순경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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