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개발 인디 게임, 하루만에 4억 원 벌어들여
2010.10.05 12:04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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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4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린 인디 게임 `마인크래프트`
단 한 명의 게임 개발자가 제작한 인디 게임이 대형 개발사에 버금가는 막대한 수익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작년 5월 인디 게임 개발자 마커스 페르슨(Markus Persson) 이 출시한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이다. `마인크래프트` 는 3D 폴리곤으로 묘사된 1인칭 어드벤처 게임으로, 다소 투박한 느낌의 도트 블록들로 이루어진 세계 속에서 마치 장난감 블록 `레고` 를 조립하듯 벽돌을 쌓고 지워가면서 다양한 개체를 만들거나,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다.
`마인크래프트` 는 유저의 창작욕에 따라 폭포, 절벽, 해변 등의 자연은 물론, 1:1 사이즈의 우주 전함이나 물리 현상을 반영한 롤러코스터, 공중 도시, 미로 요새, 심지어 CPU 내부 부품까지 구축할 수 있는 등 무한대에 가까운 자유도를 보여준다. 특히 자바 스크립트와 웹브라우저의 장점을 활용한 강력한 멀티 플레이 기능은 비주얼만 요란하고 실속 없는 게임에 질린 유저들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했다.
`마인크래프트` 의 이 같은 게임성이 웹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퍼지자 많은 유저들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현재 알파 버전인 `마인크래프트` 는 9.95 유로(한화 약 15000 원) 에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7월 28일 밸브 사의 ‘팀 포트리스 2’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되며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무료 플레이 주간이 종료된 지난 9월 22일에는 24시간 동안 무려 2만 6천여 명의 유저가 ‘마인크래프트’ 를 구매하며 하루 만에 약 4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대해 ‘마인크래프트’ 개발자인 마커스 페르슨은 "믿겨지지 않는다. 나는 게임을 만들어서 생계를 유지할 수는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부자가 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라며 게임의 흥행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 한 유저가 `마인크래프트` 에서 만든 1:1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우주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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