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8강 일정 종료, 한국 B팀 4강 진출
2015.11.13 13:25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한국 B팀 선수단
13일(금),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 B팀이 베트남에게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한국 A팀이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우승의 꿈을 이어나갔다.
한국의 현 챔피언 양진협이 선봉으로 나섰다. 본인이 즐겨 사용하는 4-2-4로 경기에 임했고, 베트남의 Hoang Thien은 수비형 미드필더 2명과 측면 미드필더를 좌우에 배치해 뒷문을 잠갔다. 이 형태는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커버할 수 있는 수비 지향 포메이션이다.
그러나 양진협의 송곳 같은 크로스가 수비벽을 무너트렸다. 전반 30분경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골까지 넣은 양진협은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대표팀에 첫 승을 선사했다. 상대가 베트남의 에이스였기에 그 의미는 더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 B팀은 '개인기 마스터' 박준효를 내보냈다. 우승 경력은 없지만, 화려한 개인기와 공격력으로 매 시즌 8강 이상을 기록한 선수다. 이에 베트남은 Anh Tuan Doan을 차봉으로 선택했다. 자국 리그에서 Hoang Thien에게 승리를 거둔 적 있는 숨은 실력자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명확하게 달랐다. 박준효는 다양한 개인기를 시도하며 곡선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Hoang Thien은 지역 방어에 집중한 뒤 빠르고 직선적인 침투로 역습을 노렸다. 여기에 박준효의 개인기를 의식한 듯 압박보다는 거리를 두는 방법을 선택해 전반전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전에서도 좀처럼 득점 기회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박준효는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빼고, 스피드가 빠른 아사모아를 기용했다. 선수 교체 이후 한국 B팀의 공격력은 더 살아났으며,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 놓고 기대하던 골이 나왔다. 뒤진 Hoang Thien은 파르판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지만, 마지막 공격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패배했다.
한편,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B팀은 인도네시아와 결승 진출 자격이 걸린 한 판 승부를 벌인다. 4강전은 13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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