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를 신은 악마 `풋볼매니저 2012` 공식 발표
2011.08.18 17:12게임메카 독일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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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매니저 2012, 게임스컴 2011 영상
‘문명’과 함께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악마의 게임’으로 유명한 ‘풋볼매니저’의 신규 타이틀 정보가 공식 발표되었다.
세가는 지난 8월 16일, 자사의 대표 스포츠게임 타이틀 ‘풋볼매니저 2012’의 상세 정보를 게임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유럽의 대규모 축구 리그가 모두 포함된 ‘풋볼매니저 2012’에는 전세계 50개국이 등장한다. ‘풋볼 매니저 2012’는 각 국가별로 리그 출전에 대한 세이브 기능을 지원한다. 즉, 시즌 중에도 국가를 변경하고 싶다면 이전의 플레이 기록을 세이브하고, 새로운 국가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적/계약 시스템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우선 선수들에 대한 로열티 보너스가 추가되며 아마추어 및 유소년 선수와의 계약이 좀 더 용이해진다. 이전보다 개선된 트렌스퍼 센터는 플레이어가 본인의 예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다.
구단의 전력을 점검하는 ‘스카우팅 리포트’ 기능도 보다 사실적인 방향으로 향상된다. 팀에 대한 분석은 물론 전략/골 스코어에 대한 정보가 상세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구단의 장단점이 한눈에 보인다. 따라서 차기 시즌 준비 시, 팀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력 개선을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각적인 측면도 전작보다 개선된다. 새로운 애니메이션과 관중 시스템, 보다 향상된 날씨 시스템과 더욱 많은 경기장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골대 뒤에서 지켜보는 ‘비하인드 골’과 감독의 시선에 초점을 맞춘 ‘디렉터스 캠’, 신규 카메라 시점 2종이 추가된다. 같은 장면이라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략 분석에서 이전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풋볼 매니저’는 선수들과의 대화 기능이 지원되는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총 5가지 목소리 톤을 사용할 수 있다. 차분한 목소리에서 ‘찻잔을 집어 던지며’ 강력하게 발언하는 격앙된 목소리까지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톤을 선택해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최초로 추가되는 튜토리얼 모드 ‘하우 투’ 시스템은 ‘풋볼 매니저’를 처음 즐기는 플레이어가 게임에 익숙해지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일반 플레이 모드와 분리되어 운영되는 ‘하우 투’ 시스템은 기본적인 가이드는 물론 능숙하게 팀을 운영하기 위한 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미디어 시스템, 유소년 시스템, 소셜 네트워크 옵션 등 총 800여종의 새로운 기능과 컬럼, 전술, 개요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인터페이스가 제공된다. 신규 레이아웃 시스템과 보다 높은 해상도가 지원된다는 점 역시 눈 여겨볼 정보이다. ‘풋볼 매니저 2012’는 PC 기종으로 출시되며 정식 발매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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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매니저 2012`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