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 파엠부터 포켓몬까지, 한국닌텐도 하반기 라인업
2016.07.05 10:40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한국닌텐도는 5일(화), 자사의 하반기 한국어화 정식발매작 7종을 전격 공개했다. ‘젤다의 전설’과 ‘파이어 엠블렘’, ‘포켓몬스터’ 등 주요 대작 타이틀이 눈에 띈다. 지원기기는 모두 3DS다.
▲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좌)와 '레고 닌자고: 섀도 오브 로닌'(우)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가장 먼저 7월 14일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3D’가 한국어화 발매된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2000년작 ‘무쥬라의 가면’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3DS에 맞춰 그래픽과 UI 등이 전면 개편됐다. 플레이어는 달의 낙하로 소멸하는 기묘한 세계 ‘테르미나’를 무대로, 3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가면’에 깃든 힘을 이용해 모험을 펼치게 된다.
같은 날 ‘레고 닌자고: 섀도 오브 로닌’도 한국어화 발매된다. ‘레고 닌자고: 섀도 오브 로닌’은 동명의 인기 TV 애니메이션을 게임화한 것으로, 전작 ‘닌드로이드’에 이어 레고 닌자들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사악한 ‘로닌’은 ‘옵시디언 글레이브’라 불리는 고대의 무기를 이용해 닌자들의 기억을 훔치려 하고, 이에 닌자들은 각자가 지닌 고유한 원소의 힘을 활용해 위기를 헤쳐나간다.
▲ 9월 8일 한국어화 발매되는 '파이어엠블렘 if 백야왕국/암야왕국'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다음으로 일본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파이어 엠블렘 if’가 9월 8일 한국어화 발매된다. 깊이 있는 게임성과 높은 난이도로 이름난 SRPG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IF(만약에)’라는 부제처럼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백야’ 왕국과 전쟁을 통해 세력 확장을 노리는 ‘암야’ 왕국 사이에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시나리오와 전장, 동료가 달라지는 2개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 11월 18일 한국어화 발매되는 '포켓몬스터 썬/문'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이어서 11월 18일에는 세계적인 기대를 모은 ‘포켓몬스터 썬/문’이 한국어화 발매된다. ‘썬'과 ‘문’ 두 작품은 시리즈 7세대에 해당하며 제목 그대로 해와 달을 상징으로 삼았다. 이번 작은 풍요로운 자연을 자랑하는 4개의 섬과 중심에 위치한 인공섬으로 구성된 ‘알로라’ 지방에 주인공이 이사오며 시작된다. 수십 종 이상의 신규 포켓몬이 등장하며, ‘로토무 도감’과 같은 새로운 시스템도 만나볼 수 있다.
▲ 발매일 확정되지 않은 '리듬세상 더 베스트플러스'(좌)와 '레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우)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정확한 발매일이 확정되지 않은 하반기 정식발매작으로는 ‘리듬 세상 더 베스트 플러스’와 ‘레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있다. ‘리듬 세상 더 베스트 플러스’는 그간 출시된 ‘리듬 게임’ 시리즈의 총람이라 할 수 있는 작품으로, 100종 이상의 미니게임이 수록됐다. ‘레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지난해 말 개봉한 ‘스파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를 귀여운 레고로 재구성한 게임으로, 영화 속 주요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