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곧 열리나, '리니지 이터널' 11월 10일의 의미는?
2016.11.04 17:17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리니지 이터널' 티저 사이트 이미지 (사진출처: 티저 사이트 갈무리)
[관련기사]
국내 게임계 큰형님 엔씨소프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리니지 이터널’은 국내 온라인 MMORPG를 대표하는 ‘리니지’의 정통 후속작으로 오랫동안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지스타에서 시연버전을 공개한 것 외에는 별 다른 소식이 없어 애간장을 태웠다. 그런 ‘리니지 이터널’을 오는 11월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4일, ‘리니지 이터널’ 티저 사이트를 열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리니지’를 상징하는 몬스터 ‘데스나이트’가 전쟁터를 휘젓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주인을 잃은 왕좌, 그 앞에 그려질 붉은 서사시’ 라는 문구도 있다. 이를 통해 ‘리니지’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공성전이 이번에도 핵심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해당 페이지에는 11월 10일이라는 의문의 날짜가 적혀있다. 여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테스터 모집 등 비공개 테스트에 관련된 내용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8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 이터널’ 비공개 테스트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당시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방학 등 마케팅 효과를 고려해 11월 정도에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리니지 이터널’은 2011년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쿼터뷰 MMORPG로,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수많은 적을 쓰러트리는 ‘핵 앤 슬래시’ 액션을 내세웠다. 여기에 ‘리니지 1’에서 100년 후를 담은 세계관과 대규모 공성전 등 ‘리니지’다운 요소도 빠짐없이 담아냈다.
▲ 새로 공개된 '리니지 이터널'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