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 개발사 레드훅, 새 한국어 번역본 받았다
2018.07.10 13:04 게임메카 안민균 기자
▲ 수준 이하 번역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다키스트 던전' (사진출처: '다키스트 던전' 스팀 페이지)
수준 이하 번역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다키스트 던전’이 새로운 한국어 패치를 앞두고 있다. 현재 레드훅 스튜디오는 번역업체로부터 새로운 번역문을 전달받은 상태다.
레드훅 스튜디오는 10일, 스팀 페이지를 통해 공식 한국어 번역 진척 상황을 알렸다. 내용에 따르면, 현재 새 업체로부터 번역문을 전달 받았으며 폰트 적용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폰트는 게임 분위기에 알맞고, 가독성이 적당한 것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 새로운 한국어화 패치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출처: '다키스트 던전' 스팀 페이지)
폰트 선정은 번역업체 쪽에서 사전 유저 설문을 통해 종합한 ‘EBS 서체’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설문 당시 후보는 ‘호국체’, ‘EBS 서체’, ‘이순신체’ 등 세 가지였으며, 온라인 투표 결과 ‘EBS 서체’로 종합됐다.
▲ 폰트 선호도 조사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됐다 (사진출처: strawpoll)
‘다키스트 던전’은 지난 6월 20일, 발매 2년 반 만에 공식 한국어화를 적용했다. 그러나 번역기 수준 오역으로 논란에 휩싸였고, 적용 이틀 만에 롤백됐다. 레드훅 스튜디오는 한국어 오역을 바로잡기 위해 두 번째 번역회사를 고용했고, 번역 완료까지 약 2주 정도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키스트 던전’은 한국어화 적용 준비가 완료되면, 적용 전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유저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한국어화 테스트 일정이나 적용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