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브레이커와 함께, ‘파판 14’ 새 확장팩 7월 2일 출시
2019.02.07 13:5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해 11월 첫 공개된 ‘파이널 판타지 14’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가 오는 7월 2일 글로벌 출시된다. 이와 함께 확장팩을 통해 추가되는 새로운 잡 ‘건브레이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규 지역, 야만족, 레이드 등 세부 정보가 공개됐다.
스퀘어에닉스는 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파이널 판타지 14’ 팬 페스티벌 현장에서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우선 현장에서 글로벌 출시일이 공개됐다. ‘칠흑의 반역자’는 7월 2일 출시되며, 6월 28일에 얼리 액세스가 시작된다. 이는 해외 기준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확장팩 메인 잡은 ‘암흑기사’다. 플레이어는 어둠의 전사가 되어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아씨엔에 맞서 싸워야 한다. 또한 확장팩 출시 후 리미티드 클래스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 레벨이 70에서 80으로 확장되며, 신규 잡 ‘건브레이커’를 비롯한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할 예정이다.
탱커 역할을 맡는 ‘건브레이커’는 ‘파이널 판타지 8’에 등장했던 총과 검을 합친 무기 ‘건블레이드’를 사용하며 마력을 담은 총알 ‘마탄’을 활용한 어빌리티를 사용한다. ‘건브레이커’는 60레벨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잡 퀘스트는 ‘그리다니아’에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스퀘어 에닉스는 ‘건브레이커’ 외에도 새로운 잡 하나를 더 추가할 것이라 예고했다.
신규 지역과 야만족도 베일을 벗었다. 거대한 수목 위에 있는 도시 ‘락티카 대우림’과 새로운 야만족 ‘픽시’가 살고 있는 요정의 나라 ‘일 메그’다. 신규 지역과 함께 공개된 새로운 야만족 ‘요정족’은 마법에 능하며 장난을 치기 좋아한다. 아울러 ‘픽시’를 다스리는 요정왕 ‘티타니아’가 새로운 야만신으로 등장한다.
24인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연합 레이드 ‘요르하: 다크 아포칼립스’도 공개됐다. ‘니어: 오토마타’를 만든 사이토 요스케 디렉터와 요코오 타로 디자이너가 레이드 제작에 참여하며, ‘니어: 오토마타’ 주인공 ‘요르하’가 레이드 이름에 포함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파이널 판타지 12’에 등장했던 토끼 귀가 달린 종족 ‘비에라’가 플레이 가능한 종족으로 추가되며 신규 던전 9종과 고난도 레이드도 적용될 예정이다. 시스템적으로도 변화가 생긴다. 현재 캐릭터로 과거에 즐겼던 스토리를 다시 해볼 수 있는 ‘뉴 게임 +’와 NPC와 함께 던전 공략에 나설 수 있는 ‘트러스트’, 같은 지역에 있는 다른 월드(서버)로 이동할 수 있는 월드 비지트’가 도입된다. 아울러 ‘이슈가르드’ 재건에 대한 채집, 제작 최종 콘텐츠가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4월에는 형제 게임 ‘파이널 판타지 15’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추가된다. ‘파이널 판타지 15’ 주인공 녹티스와 그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 ‘레갈리아’가 등장한다. 특히 ‘레갈리아’는 ‘파이널 판타지 14’에 추가되는 첫 4인용 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