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초 한국어 지원, 물총 땅따먹기 ‘스플래툰 3’ 공개
2021.02.18 10:55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물총으로 잉크를 발사하며 적을 공격하고 땅을 점령하는 독특한 슈팅게임 '스플래툰' 시리즈의 신작 '스플래툰 3'가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도 지원한다.
닌텐도는 18일 오전 7시, 2021년 첫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스플래툰 3를 공개했다. 공식 정보에 따르면 이번 작품의 무대는 태양이 내리쬐고 에펠탑이 뒤집어져 있는 황폐한 사막 '카오폴리스 지방'이다. 전작의 무대인 하이카라 스퀘어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혼돈의 도시라 불리고 있으며,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독특한 문화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에는 새로운 주무기로 활이 등장하며, 이 밖에도 RPG-7가 연상되는 특수 무기 등 다양한 신규 무기가 등장한다. 또한 기존엔 정해진 리스폰 지역에서 배틀을 시작했으나, 이번 작품에선 커피머신처럼 생긴 휴대용 리스폰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배틀에 돌입하는 '징어 스폰'이 추가됐다. 이 밖의 변경점으론 작은 연어를 펫처럼 데리고 다닐 수 있으며, 이 연어는 캐릭터와 함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참고로 이번 작품부터는 전작 DLC인 옥토 익스팬션의 주인공이었던 옥타리안이 기본 캐릭터로 등장한다.
스플래툰 3는 시리즈 최초로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게임은 2022년에 발매되며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