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3 시즌 운영안, 테마는 ‘개방형 생태계’
2023.02.09 17:07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오버워치 리그는 오늘 9일, 커뮤니티 업데이트 영상 및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2023 시즌 일정 및 세부 운영 방식에 대한 주요 변경 사안을 발표했다.
먼저 2023 시즌 운영에 있어 가장 큰 변화는 한국이 속해 있는 동부 지역을 비롯한 개방형 생태계 적용이다. 이번 시즌부터 동부 지역에 오픈 디비전과 각 지역 컨텐더스를 통과한 복수의 컨텐더스 팀들이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오버워치 리그 경기에 참가, 기존 리그 소속 팀들과 자웅을 겨루는 대진표가 완성된다.
우선 한국, 아시아 태평양, 호주 및 뉴질랜드의 3개 지역 컨텐더스 상위 팀들 간 예선전을 통해 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에 진출할 팀을 선발한다. 총 12개 팀이 스프링 스테이지 ‘오픈’에 진출하게 되며, 이 관문을 통과한 팀들이 ‘녹아웃’에 진출해 기존 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 소속 팀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반면 서부 지역은 기본적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시즌이 운영되지만, 북미, 유럽 컨텐더스 소속 팀들이 오버워치 리그 서부 팀들과 3주간 실력을 겨루는 ‘프로암 토너먼트(pro-am tournament)’가 신설될 예정이다.
더불어 오버워치 리그는 확장된 개방성을 지원하고자 올해 전체 시즌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즌은 스프링 스테이지와 서머 스테이지로 나뉘어 펼쳐진다. 각 스테이지는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 그랜드 파이널 등 동-서부 최고 팀들이 맞붙는 각각의 글로벌 LAN 이벤트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또한 각 스테이지는 동부 지역을 기준으로 컨텐더스를 대표해 리그 녹아웃에 진출할 팀을 뽑는 오픈, 리그 소속 팀 간 순위 경쟁전 성격의 퀄리파이어, 이들 팀이 맞붙는 녹아웃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3 시즌 오버워치 리그 공식 일정은 4월 28일 정규시즌이 시작되며, 이에 앞서 신설된 프로암 토너먼트가 3월 24일 시작된다. 오버워치 리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