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과금 부담, 에픽세븐 '잠재력 각성'에 우려 제기
2023.11.07 13:2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 3일 예고된 에픽세븐 신규 성장 시스템 ‘잠재력 각성’에 대해 국내외 유저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캐릭터 성장에 대한 과도한 과금 부담이 예상되며, 게임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잠재력 각성은 캐릭터에 추가 능력치와 스킬 추가효과를 붙일 수 있는 성장 시스템으로 오는 9일 게임에 업데이트된다. 크게 영웅 기본 능력치를 높이는 잠재력 각성과 추가 능력치 혹은 효과를 붙이는 잠재력 개화로 구성되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재화인 ‘개안의 빛’이 필요하다. 3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16주에 4개, 4주에 하나 꼴로 잠재력 각성이 도입된다.
이에 대해 일부 유저들은 기존 이용자 부담 증가와 함께 신규/복귀 유저가 체감할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반발했다. 유저들이 가장 심각하게 보는 요인은 스킬을 강화하는 잠재력 개화 효과가 기억각인 등급이 높을수록 추가적으로 더 붙는 형태라는 점이다. 기억각인은 동일 캐릭터를 재료로 활용해 등급을 높이는 요소다.
이처럼 기억각인이 스킬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이기에 자칫 모든 캐릭터에 SSS 등급 기억각인이 강제되는 형태가 될 수 있고, 잠재력 각성과 개화 재화에 대한 과금이 추가될 경우 캐릭터 성장에 대한 피로도 및 금액 부담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의견이다.
잠재력 각성은 캐릭터에 추가 능력치와 스킬 추가효과를 붙일 수 있는 성장 시스템으로 오는 9일 게임에 업데이트된다. 크게 영웅 기본 능력치를 높이는 잠재력 각성과 추가 능력치 혹은 효과를 붙이는 잠재력 개화로 구성되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재화인 ‘개안의 빛’이 필요하다. 3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16주에 4개, 4주에 하나 꼴로 잠재력 각성이 도입된다.
이에 대해 일부 유저들은 기존 이용자 부담 증가와 함께 신규/복귀 유저가 체감할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반발했다. 유저들이 가장 심각하게 보는 요인은 스킬을 강화하는 잠재력 개화 효과가 기억각인 등급이 높을수록 추가적으로 더 붙는 형태라는 점이다. 기억각인은 동일 캐릭터를 재료로 활용해 등급을 높이는 요소다.
이처럼 기억각인이 스킬 강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이기에 자칫 모든 캐릭터에 SSS 등급 기억각인이 강제되는 형태가 될 수 있고, 잠재력 각성과 개화 재화에 대한 과금이 추가될 경우 캐릭터 성장에 대한 피로도 및 금액 부담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의견이다.
특히 기억각인 영웅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적은 신규 및 복귀 유저 입장에서 따라가기 어려운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에픽세븐은 기존 수집형 RPG와 달리 PvP가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기에 밸런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업데이트에 더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제작진은 에픽세븐에 잠재력 각인을 도입하는 이유는 사용하지 않는 영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유저들은 이 부분은 밸런스 패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칠 업데이트를 충분한 사전 의견수렴 없이 발표한 점 역시 아쉬운 대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영웅이나 미지의 석판 대신에 기억각인 재료로 쓸 수 있는 기억 편린을 플레이를 통해 4주에 1회 정도로 가능한 수준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지난 6일 추가 공지를 통해 신규 영웅에는 잠재력 각성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며, 밸런스에 위험 요소가 없도록 성장폭을 조정하겠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잠재력 각성 대상 선정, 밸런스 조정, 기억 편린 수급 확대, 유저 간 성장 격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하며 영웅 육성에 대한 부담을 낮추겠다고 설명했다.
6일 발표 이후에도 에픽세븐 유저들의 우려는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유저들은 잠재력 각성 도입 자체를 철회하고, 다양한 영웅 활용에 대한 다른 방식을 고민해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