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혈귀의 팔·조향병 비정상적 대미지 수정
2024.07.05 12:47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엘든 링이 지난 상향 패치에 이어, 다시 밸런스 패치에 나섰다.
이번 밸런스 패치는 전반적으로 무기 버그 수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고성능 무기로 평가됐던 ‘혈귀의 팔’이 비정상적인 출혈 수치가 적용된 부분이 수정됐으며, 시선을 바닥에 둔 상태로 조향병 전용 전회 ‘불꽃의 향기’ 사용 시 과도하게 많은 대미지가 발생하던 현상이 패치됐다. 여기에 PvP에서 높은 성능을 내던 전회 ‘속참’ 대미지와 히트 시 모션도 하향됐다.
여기에 일부 무기 상향도 이루어졌다. ‘카리아의 마술검’은 공격력이 약간 하향된 대신, 지력 보정이 상향됐다. 또한 투척 무기 ‘유문의 단검’과 ‘유문의 원날’ 사거리가 늘어났다. 이에 더해 ‘응시 하는 손가락’이 신앙 보정을 제대로 받지 않는 현상이 수정됐다.
아울러 황금 하마와 노장 가이우스가 보스방 재입장 시에도 최초 조우와 동일한 위치에서 시작되도록 변경됐다. 이를 통해 영체 소환 등 사전 준비가 어려웠던 보스들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다.
또한 영체 ‘검은 칼날 티시’가 특정 조건에서 적 HP를 회복시키는 현상, 일부 상황에서 소환된 아군 NPC가 제대로 된 행동을 하지 않았던 점이 수정됐다. 그 외에도 텍스트가 잘못 표시되던 현상, 기타 버그 수정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전에 지적되었던 최적화 문제는 이번 업데이트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 공개된 패치내역에서도 PS5 버전은 안전모드에서 콘솔을 재부팅해 데이터베이스 재구축 항목을 사용하고, PC 버전은 기존에 언급됐던 타사 마우스 앱 사용 중지, 설정 메뉴의 레이 트레이싱 항목 체크를 권장하는 등 이전 공지를 재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