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게임스컴 데브(gamescom dev) 연사 1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3년 동안 게임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로 AI 기반 개발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올해 게임스컴 데브 컨퍼런스의 연사 100명이 참가했다. 전체 응답자의 83%는 AI가 팀 구조나 생산성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변화 양상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36%는 AI가 팀 규모를 축소하기보다 역할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답했고, 33%는 팀 규모가 작아질 것으로, 14%는 1인당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활용에 대한 의견도 나뉘어 있다. 34%는 '코드 및 프로덕션'에서 AI 활용 가치가 가장 높다고 보는 반면, 30%는 게임 개발에 AI가 가능한 한 적게 개입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2025년 설문조사와 전반적으로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외에도 여러 질문에 대한 답변이 공개됐다. 우선 향후 3년간 게임 개발자에게 가장 큰 기회가 될 것이 무엇이냐 묻는 질문에는 소규모 개발 팀이 37%로 가장 높았다. 새로운 퍼블리싱 모델과 커뮤니티 구축이 각각 15%로 그 뒤를 이었다.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을 지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디지털 및 실물 프리미엄 게임이 29%로 1위를 차지했고, 라이브 서비스가 24%, 유료 게임 아이템을 포함한 부분 유료화(Free-to-play) 모델이 21%로 나타났다.
게임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 가능)에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54표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고, 시장 포화(38표), 노출도(35표), 개발 비용 증가(30표) 순이었다.
어떻게 신작을 잘 알릴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32%가 더 투명한 플랫폼 알고리즘을 선택했고, 더 나은 스토어 추천 기능이 22%, 보다 큐레이션된 에디터 추천 기능이 21%를 차지했다.
게임스컴 데브 현장에서는 기조연설, 공동 기획 트랙, 전문가 강연, 패널 토론, 게임스컴 데브 리더십 서밋 등이 열린다.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실제 경험에서 배우며 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관점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