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남박사- 앱숀가면의 정신적 멘토이자 지원자. 그러나 대부분 게임 설명만 하고 사라진다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옐로우-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타입. 동인문화를 좋아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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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박사: 음? 이거 정말 오랜만에 보는 패미컴 콘솔이군. 오래간만에 다 같이 고전 게임이라도 하는 건가?
옐로우: 예, 박사님. 리더가 창고에서 꺼내왔는데, 게임도 무리 없이 잘 돌아가더라고요. 지금 광부를 조종해 동굴을 탐험하는 ‘스펠런커’를 해보고 있는데, 혹시 같이하실래요?
골드: 하하하! 이왕 오신 거, 같이 하시죠.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해야 재미있지 않겠습… 어이쿠!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죽어버렸군.
핑크: 으휴, 제가 해볼래요! 리더 너무 못하네.
남박사: 허허! 자넨 그냥 게임에 집중하는 게 낫겠군. 그보다 광부가 나오는 게임이라고 하니,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바일 게임이 하나 있군. 근데 이미 게임을 하고 있으니, 딱히 알려줄 필요는 없어 보이네.
골드: 오우! 박사님, 게임이든 뭐든 예로부터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했습니다. 혹시 저희에게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날려라 몬스터' 다운로드 링크
광부가 펼치는 곡괭이 난무 액션! ‘날려라 몬스터’
남박사: 내가 소개할 게임은 바로 국내 개발사 드리밍 몹스(Dreaming Mobs)에서 제작한 모바일 액션 게임 ‘날려라 몬스터’라네. 일단 다운로드부터 먼저 하게나.
핑크: 핑크는 일단 SD 캐릭터 나오는 게임은 다 좋아요! 다 받았으니 일단 설명을 읽어볼게요. 이 광부 아저씨가 곡괭이를 던져 몬스터랑 싸우는 거에요?
남박사: 그렇다네. 각 스테이지마다 나오는 몬스터를 무찌르면서, 보물을 모아야 하지. 아주 간단한 게임이지만, 캐릭터 육성, 코스튬, 스킬까지 구성이 알차지.
골드: 잡담은 이제 그만하고, 직접 해보면서 알아보는 건 어떻겠는가? 안 그래도 남박사님께서 추천하신 게임, 실제로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네!
▲ 그냥 평범하게 지나가던 하루...
▲ 뜬금없이 주인공은 몬스터 패거리에게 둘러쌓이게 된다!
적절한 난이도 조절로 만들어낸 몰입도 있는 플레이
골드: 음, 인터페이스랑 조작은 간단하군. 맵을 터치하면 캐릭터가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고, 공격은 몬스터 주위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되는군. 이 정도면 핑크도 무리 없이 하겠는데?
핑크: 으, 핑크도 게임 잘한다구요! 그보다 스킬이 재미있네요.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면 캐릭터가 굴러서 몬스터를 깔아뭉개요. 근데 연속으로 굴러가지는 않네요?
남박사: 허허, 그걸로 끝이 아니라네. 상단에 스킬 아이콘을 한번 눌러보게나. 곡괭이에 기를 모아 던지는 ‘모아치기’ 스킬로 바꿀 수 있다네.
옐로우: 쿨타임도 따로라, ‘구르기’랑 번갈아 쓸 수 있겠는데요? 그보다 스테이지 구조가 조금 독특하지 않나요? 첫 스테이지를 깬다고 바로 두 번째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게 아니네요.
▲ 조작 튜토리얼,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
▲ 몬스터와 거리를 유지하면서 싸우는 게 관건!
▲ 볼링공처럼 몰려있는 적을 단번에 깔아뭉개보자!
남박사: 역시 옐로우, 예리한 질문이라네. 사실 ‘날려라 몬스터’의 스테이지는 보스가 등장하는 웨이브를 3번 깨야, 클리어되지.
핑크: 핑크는 웨이브마다 다른 몬스터가 나오는 게 너무 좋아요! 처음에는 ‘퍼그’같이 생긴 몬스터만 나오다가, 나중에는 ‘꼴뚜기’랑 비슷한 것도 나와요. 거대한 청새치 보스도 있구요. 근데 얘네 공격 피하기 너무 쉬워서, 스킬 쓸 필요도 없겠는데요?
골드: 노우! 그건 아니라네. 방금 두 번째 스테이지를 하고 있었는데,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몬스터도 나오더군. 여기에 몬스터도 잘 죽지 않아, 갑자기 어려워진 느낌이라네.
옐로우: 진짜네요. 어우, 스킬로 몇 번 피한다고 해도 적이 너무 많아서 힘든데요? 남박사님 뭔가 팁은 없나요?
남박사: 물론 있지. 몬스터를 쓰러뜨리면, ‘포션’이나 ‘몬스터 보디가드’ 등 전투를 도와주는 아이템을 떨어트린다네. 그걸 노려보게나.
핑크: 일단 ‘포션’은 체력 회복용, ‘몬스터 보디가드’는 적이랑 대신 싸워주는 몬스터네요. 근데 골드, 지금 뭐 타고 있는 거에요?
골드: 하하하! 방금 몬스터를 잡았더니 ‘광산 차’를 얻었다네. 이걸 타면 적에게 부딪히기만 해도 쓰러뜨릴 수 있더군. 여기에 ‘피버 타임’ 개념처럼, 몬스터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와 적을 쓸어버리는 쾌감도 느낄 수 있지!
▲ 사실 초반에는 몹이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
▲ 원거리 캐릭터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난이도가 점점 상승한다
▲ 한 웨이브가 끝날 때마다, 보스가 등장한다
▲ '광산 차'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핑크: 꺅! 핑크도 나왔어요. 빨리 타야지… 윽! 몬스터가 이젠 공격이 너무 세서 타기도 전에 죽어버렸어요.
옐로우: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간 느낌이 없지 않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게임에 더 집중하게 만드네요. 이런 경험, 탄막 피하기류 게임 이후로 간만에 느껴보네요.
남박사: 허허, 다들 벌써 금방 익숙해졌군. 뭐, 핑크는 아직 멀었지만…
스킬은 물론, 올리는 능력치에 따라 모습까지 달라지는 육성
골드: 음, 이거 슬슬 벅차군. 나중에 되니까 컨트롤이나 특수 아이템으로도 극복하기 힘들 정도군.
남박사: 음? 혹시 캐릭터 육성을 안 한 것 아닌가? 어이쿠, 내 정신을 봐. 생각해보니 게임 중 얻은 금화나 보석에 대한 이야기를 쏙 빼먹었군.
핑크: 그건 핑크가 설명할래요! 음, 일단 스테이지가 끝날 때마다, 옆에 메뉴가 열리는 건 아시죠? 거기 맨 위에 있는 ‘업그레이드’를 누르시면 금화를 써서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어요.
골드: 오우! 공격력이랑 방어력을 올릴 수 있군. 이런 게 있으면 진작에 말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박사님? 뭐, 어찌 됐든 난 힘에 투자하겠네. 방어력은 컨트롤로 대신하면 되겠지.
옐로우: 헉! 리더 그러시면 안되요. 공격력이랑 방어력을 골고루 올려야 새로운 스킬을 얻을 수 있단 말이에요. 으으, 이미 늦어버렸네.
남박사: 쯧쯧, 제대로 강화만 했어도 ‘광폭화’나 ‘텔레포트’ 같은 신규 스킬도 개방됐을텐데. 그러게 말을 끝까지 듣고 올렸어야지.
▲ 보물 상자에서 얻은 금화로...
▲ 능력치를 강화하자!
▲ 스킬 밑에 있는 능력치 수치를 달성하면, 다음 레벨로 넘어간다!
▲ 나중에는 강화없이 상대하기 힘든 적들이 등장한다
핑크: 그 뿐만이 아니에요. 공격력과 방어력을 수치만큼 캐릭터 모습도 달라지는데, 그걸 다 놓쳤네요.
골드: 오우 노우! 정말로 곡괭이 색깔이 달라졌군. 그렇다면 방어력을 올리면 방어구색이 변하는 건가? 이거 변화가 눈에 보이니, 다음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
옐로우: 방어력을 올리면 캐릭터의 모자 색이 달라져요. 그래도 골드가 말한대로 장비 모습을 바꾸는 것도 있어요. 여기 상점을 눌러보시면, 보석으로 살 수 있는 코스튬도 팔거든요.
핑크: 꺅! 이건 핑크도 몰랐던 건데, 보니까 ‘기사’, ‘바이킹’, ‘마법사’ 코스튬도 다양하네요. 거기에 장비하면 능력치도 오르니 일석이조인 거 같아요. 핑크, 이제부터 보석 모을래요.
▲ 강화를 통해 모습이 바뀌니, 키우는 맛이 난다
▲ 비싸다고 걱정하지말자, 굳이 결제안해도 보석도 나름 많이 준다
남박사: 허허허, 보석 모아서 살려면 꽤나 걸릴 거라네. 한 11번째 스테이지면 가능하겠군.
골드: 어려우면 평소처럼 유료 결제해도 될텐데. 어차피 블루도 없으니 마음껏 지르게.
핑크: 으으, 골드까지… 핑크도 맨날 지르진 않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