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 사활 건 '파판 15', 9월 한국어판 동시 출시
2016.03.31 14:0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파이널 판타지 15'가 9월 30일 출시된다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공식 홈페이지)
스퀘어 에닉스가 ‘파이널 판타지 15’에 사활을 걸었다. 본편은 물론 애니메이션, 영화, 모바일게임, 본편과 다른 이야기를 다룬 데모까지 동원해 ‘꽉 찬 스토리’를 전달하는데 총력을 다한 것이다.
스퀘어 에닉스는 3월 31일(한국 기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언커버드: 파이널 판타지 15’ 행사를 열었다.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된 행사 현장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15’ 발매일을 비롯해, 지금까지 숨겨왔던 주요 정보가 순서대로 공개됐다. 우선 ‘파이널 판타지 15’는 9월 30일, PS4와 Xbox One으로 발매된다. 여기에 3월 31일부터 국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파이널 판타지 15' 한국어판 사전등록권이 올라왔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9월 30일에 맞춰 발매된다.
▲ '파이널 판타지 15' 발매일 발표 현장 (사진출처: 행사 생중계 갈무리)
▲ 3월 31일, 국내 PS 스토어에 '파이널 판타지 15' 한국어판 사전등록권이 올라왔다
(사진출처: PS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사실 현지에서 행사 시작을 앞두고 일대소동이 있었다. 미국 게임전문지 게임스팟이 발매일을 유출한 것이다. 그러나 ‘출시일 유출’이라는 큰 소동을 모두 덮을 정도로 굵직한 정보가 쏟아졌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점은 ‘파이널 판타지 15’의 세계관을 꽉 채워주는 다양한 콘텐츠들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모바일게임, 본편과 다른 이야기를 다룬 데모를 동원해 ‘파이널 판타지 15’ 안에서 다루지 못한 배경 스토리를 꼼꼼하게 전한다.
먼저 공개된 것은 주인공 ‘녹티스’와 그 일행의 성장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브라더후드: 파이널 판타지 15’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이 애니메이션은 ‘루시스 왕국’의 왕자 ‘녹티스’를 비롯해, ‘이그니스’, ‘글라디올러스’, ‘프롬프토’ 등이 어린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총 5편으로 구성되며 1편은 스퀘어 에닉스 공식 유튜브 채널(바로가기)를 통해 볼 수 있다.
▲ '브라더후드 파이널 판타지 15' 1편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 '녹티스' 일행의 성장기를 볼 수 있다 (사진출처: 행사 생중계 갈무리)
어린 ‘녹티스’가 되어볼 수도 있다. 바로 ‘파이널 판타지 15’의 플래티넘 데모다. 이 데모는 어린 ‘녹티스’의 꿈 속 세계를 다룬다. 따라서 스토리는 본편과 다르며 특수 발판에 서면 ‘몬스터’로 변신해 적들을 물리치거나, 뿅망치와 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사막여우를 연상시키는 게임 속 전설의 동물 ‘카벙클’도 등장하는데, 데모를 클리어하면 본편에서 ‘카벙클’을 불러올 수 있다. 데모는 PS4와 Xbox One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어린 '녹티스'의 꿈 속을 다룬 '파이널 판타지 15' 플래티넘 데모
(영상출처: 스퀘어 에닉스 공식 유튜브 채널)
앞서 소개한 4명 외에도 ‘파이널 판타지 15’에는 중요 인물 두 명이 더 있다. 바로 ‘녹티스’의 아버지이자 ‘루시스 왕국’을 이끌고 있는 레기스 왕과 ‘녹티스’의 약혼녀 ‘루나’다. 이들을 주목한 작품이 또 있다. ‘녹티스’ 일행이 떠난 후 ‘루시스 왕국’의 상황을 그린 CG 영화 ‘킹스글레이브: 파이널 판타지 15’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레기스 왕’과 ‘루나’ 역으로 ‘왕좌의 게임’에서 각각 ‘에다크 스타크’와 ‘바라테온 왕비’ 역을 맡았던 숀 빈과 레나 헤드가 캐스팅됐다. 여기에 ‘레기스 왕’이 중요 임무를 맡기는 수행원 ‘닉스’는 ‘브레이킹 배드’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스타 아론 폴이 맡았다.
▲ '킹스글레이브 파이널 판타지 15' 티저 영상 (영상출처: 스퀘어 에닉스 공식 유튜브 채널)
마지막으로 ‘파이널 판타지 15’ 미니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만든 ‘저스티스 몬스터 5’가 있다. 본편이 출시되는 9월 30일 이전에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10으로 출시되는 이 게임은 간단한 핀볼 게임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게임으로 다운받아서 직접 할 수도 있지만, ‘파이널 판타지 15’에도 주인공 일행이 심심풀이로 즐기는 미니게임으로 등장한다.
▲ 모바일로 출시되는 '저스티스 몬스터 5' (사진출처: 행사 생중계 갈무리)
‘파이널 판타지 15’의 주요 특징도 소개됐다. ‘루시스 왕국’을 구하기 위해 나선 왕자 ‘녹티스’와 그 일행의 일대기를 그리며 현대와 판타지가 혼합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파이널 판타지 15’는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를 채택했으며 전투 역시 턴제가 아닌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주인공 ‘녹티스’는 검과 마법을 모두 사용하며 거대 소환수 ‘타이탄’을 불러들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초코보, 자동차 등 게임 속 탈 것이 소개됐다. 특히 ‘녹티스’ 일행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하늘을 나는 소형 비행기로 변신할 수 있다. 즉, 지상과 공중을 탈 것 하나로 다닌다는 것이다.
▲ '언커버드: 파이널 판타지 15' 트레일러 (영상출처: 스퀘어 에닉스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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