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스 어드벤처, 잠든 유적 깨우는 화끈한 슈팅
2016.06.23 19:34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헌터스 어드벤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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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명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이라는 새 영역에 도전한다. 선봉은 중국 픽셀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RPG ‘헌터스 어드벤처’가 맡았다. ‘헌터스 어드벤처’는 지난 4월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적탐험’이라는 콘셉과 슈팅을 내세운 액션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헌터스 어드벤처’는 오는 6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22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출시돼서 미리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엔씨소프트가 선택한 첫 퍼블리싱 게임이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자.
▲ '헌터스 어드벤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매력적인 ‘헌터’들과 함께하는 유적 탐험
‘헌터스 어드벤처’는 피라미드, 만리장성 등 전세계 유적을 배경으로 모험을 펼치는 ‘헌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모든 캐릭터가 총을 주무기로 사용하지만, 모두 원거리 딜러는 아니다. ‘헌터’마다 사거리나 공격속도가 다르고, 고유 스킬을 통해 서로 다른 역할을 맡는다.
▲ 유적을 활보하는 '인디아나 존스'가 되어보자!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거대한 기관총을 난사하는 ‘알버트’는 근접한 적을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아이린’은 아군 체력을 회복시키는 다양한 보조 스킬로 무장한 서포터다. 이외에도 거미 지뢰, 공격용 터렛 등 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클라크’와 맹독화살과 불화살로 지속 피해를 입히는 ‘베스타’ 등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헌터’ 12명이 등장한다.
▲ 다양한 스킬로 적을 제압하라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플레이어는 ‘헌터’를 조작하는 ‘헌터단장’이 되어 모험을 펼치게 된다. 여러 ‘헌터’ 중에서 마음에 드는 2명을 선택해 스테이지를 진행되며, 게임 중 자유롭게 ‘헌터’를 교체할 수 있다. 이러한 ‘헌터’ 조합은 성능은 물론, 상성까지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어 ‘헌터스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에서 먼저 얼굴을 비춘 ‘케빈’과 ‘키라’ 콤비는 상성이 좋아 생명력과 공격력 보너스가 주어지고 스킬 데미지도 오르는 등, 다양한 팀워크 효과가 발생한다. 이를 토대로 자신보다 훨씬 강한 몬스터도 너끈히 제압할 수 있다. 그러나 상성이 좋지 않은 ‘클라크’와 ‘아이린’을 함께 편성하면 별 다른 보너스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큰 이득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처럼 어떤 조합으로 전투를 시작할 지 고민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궁합이 좋은 캐릭터를 찾아보자
몰이 사냥부터 보스 공략까지, 시원한 액션
‘헌터스 어드벤처’ 강점은 시원시원한 액션에 있다. 전투 스테이지에 진입하면 수많은 적이 쏟아져 나오고, 이에 맞서는 ‘헌터’가 끊임없이 총을 난사하는 모습은 오락실에서 즐겼던 ‘메탈슬러그’를 연상케 한다. 여기에 다양한 스킬이 액션성을 더한다. ‘헌터’마다 각양각색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조합에 따라 적을 한 데 모아 쓸어버리는 ‘몰이 사냥’을 즐기거나, 재빠른 기동력으로 적을 농락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스테이지 중간에 등장하는 ‘탈 것’을 타거나 ‘파워스톤’을 모아 넓은 범위에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유물도 사용할 수 있다.
▲ 액션은 상당히 훌륭한 편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이처럼 수많은 적을 무찌르며 전진하다 보면 강력한 보스 몬스터와 조우하게 된다. ‘헌터스 어드벤처’ 보스는 공략하는 맛이 있는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한다. 여기에 보스의 경우,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광폭화’ 상태에 돌입해 날뛰기 시작한다. 따라서 패턴을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공략법을 찾아내는 묘미가 있다. 또, 보스전에서는 공격에 따라 카메라 시점도 자동으로 조정돼 컨트롤에만 집중할 수 있다.
▲ 보스는 다양한 패턴으로 공격해온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탱크도 타고 레이드도 하고, 즐길 거리 많네!
모바일게임답게 ‘헌터스 어드벤처’ 역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유적 탐험’이라는 콘셉 맞춘 스토리 던전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요일 던전,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PvP 콘텐츠에 ‘헌터스 어드벤처’만의 매력이 담긴 ‘탈 것 모험’이 더해진다.
먼저 ‘탈 것 모험’은 지난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로, 최대 5명 ‘헌터’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주된 내용은 직접 탱크에 탑승해 전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다른 모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강력한 화력으로 적을 초토화시키는 쾌감을 얻을 수 있다. 또, 보스 공략에 성공하면 해당 보스가 사용하는 기술을 습득해 사용할 수도 있다.
▲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탱크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여기에 RPG의 꽃 ‘레이드’도 있다. ‘영웅의 시련’에서는 강력한 레이드 보스를 상대하게 되는데, 플레이어 본인이 육성한 혼자서 지금까지 육성한 ‘헌터’를 총동원해서 공략하게 된다. 다만 일반 스테이지와 달리 캐릭터를 자유롭게 교체할 수 없으며, 처음에 선택한 메인 캐릭터 1명만을 조작하게 된다. 레이드를 통해 지금까지 육성한 ‘헌터’들의 총 전투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아울러 레이드 보스에 입힌 대미지 총량에 따라 랭킹이 결정된다. 상위권에 오르면 더 많은 보상이 주어진다.
▲ 전력을 다해 레이드 보스와 싸운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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