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 유니트간의 확실한 균형!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2000.04.14 09:15고희선
테란, 저그, 프로토스 등 3종족에 제공되는 유니트들간의 균형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타크래프트. 하지만 브루드워가 유니트들간의 균형에 대한 논쟁, 특히 공중 유니트에 관한 논쟁을 확실하게 종식시켰다. 원작에서는 저그 종족이 강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이번 확장팩을 통해 테란족과 프로토스 종족의 파워가 높아졌으며 상대적으로 저그 유니트, 특히 파워가 막강한 유니트들은 생산성에 난위도를 부여해 그 힘을 약화시키는 경향으로 기수를 돌렸다. 이같은 유니트들은 브루드워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패치에서도 제공된다.
신(新) 유니트
테란족에게는 공중 유니트 메딕과 발키리를 추가되었는데 이들은 모두 미사일을 무기로 탑재하고 있다. 메딕은 자신이 커버하고 있는 범위내에서 데미지를 입은 인팬트리 유니트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저그(스스로 치료)와 프로토스(쉴드 리차지)의 장점을 상쇄시키는 유용한 유니트이다. 메딕은 치료 이외에도 옵틱 플레어라는 공격력이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타겟 유니트의 시야를 약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발키리 유니트는 멀티플 타겟을 공격시 유용한 유니트로 테란 배틀 크루저와 함께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나 저그족의 무타리스크와 같은 공중 유니트가 떼로 몰려드는데는 무력하기 짝이 없다. 한 타겟을 정확히 공격하기 보다는 미사일을 발사해 타겟 주변의 모든 유니트에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그룹으로 몰려다니는 유니트를 공격하는데는 아주 적격이다.
프로토스는 정확하게 3개의 유니트가 추가되었다. 공중 유니트 코르세어를 보면 지상 유니트를 상대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브루드워에서 다크 템플러는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다크 아콘으로 병합되었고 메일스트롬은 모든 유니트들을 어리벙벙하게 만들어 잠시동안은 아무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마인드 컨트롤은 말그대로 적의 유니트를 게이머 맘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데 적을 컨트롤하는데 있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다크 아천을 무기력하게 만드는(쉴드가 없어지기 때문에)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유니트는 물론 파워풀한 적 유니트를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손해를 보는 장사는 아니다. 저그의 공중 공격과 방어는 공대공 전투에 뛰어난 디바우어 유니트가 추가됨으로써 강화되었으며 그 외에 럴커 유니트가 추가되었다. 럴커 유니트의 스파이크는 아군이든 적군이던간에 모든 유니트에 데미지를 입힌다.
그래픽, 인터페이스, 게임플레이 그리고 난이도
그래픽: 그래픽쪽으로는 원작대비 그다지 달라진 점은 찾아볼 수가 없지만 오프닝 동영상은 감동적이기 때문에 보는 게이머로 하여금 게임을 시작하기 위한 워밍업을 하게 한다. 유니트와 맵도 괜찮고 타일셋도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인터페이스: 원작대비 인터페이스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캠페인이나 멀티플레이어 맵에 쉽게 익숙해져 게이머 자신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지 브루드워를 하는지 혼동스럽게 한다. 게임의 모든 컨트롤은 같으며 새로운 옵션이나 특징은 추가된 것이 없다. 사실상 이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없다는게 본인의 의견이다.
게임플레이: 각각의 캠페인은 원작에 이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다. 브루드워가 제공하는 캠페인을 통해 게이머는 각 종족의 유니트를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고 특히 새로운 유니트들의 추가로 인해 유니트 균형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싱글 플레이어에서 한 미션당 게이머가 최고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시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멀티플레이어상에서는 맵이 좋다는 것 말고는 그다지 다를 바가 없다. 그 외에 실망스러운 점이 있다면 첫번째 캠페인의 첫번째 미션이다. 이 미션에서는 전략적인 요소가 전혀 필요없는 듯 하고 그저 액션만이 요구된다. 게이머는 기지를 구축할 필요도 없고 자원을 수집할 필요도 없으니 그저 유니트에게 명령만 내리면 된다. 이런 종류의 미션을 과연 전략시뮬의 일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난이도: 브루드워의 인공지능 측면에서는 전혀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없지만 원작보다 미션이나 캠페인은 어려워졌다. 프로토스 캠페인으로 브루드워를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미션이 그다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 캠페인의 첫 미션을 완수하고 나면 난이도가 어렵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끝내면서…
브루드워는 프로토스 캠페인으로 시작해 테란, 저그 순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추가된 캠페인은 원작보다 훨씬 월등하게 재밌지만 라이트 크리스탈 또는 다크 크리스탈을 찾아 컴바인시킨다는 이상스런 이야기를 제외시킨다면 브루드워는 나무랄데가 없다. 캠페인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에 있어서도 새로운 유니트의 추가는 게임을 또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프로토스족에 추가된 코르세어 유니트는 프로토스의 방어력을 더욱 강화시켰으며 다크 아천은 게임을 재미있게 끌어나간다. 브루드워는 게이머들의 기대를 대만족시킨 확장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新) 유니트
테란족에게는 공중 유니트 메딕과 발키리를 추가되었는데 이들은 모두 미사일을 무기로 탑재하고 있다. 메딕은 자신이 커버하고 있는 범위내에서 데미지를 입은 인팬트리 유니트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저그(스스로 치료)와 프로토스(쉴드 리차지)의 장점을 상쇄시키는 유용한 유니트이다. 메딕은 치료 이외에도 옵틱 플레어라는 공격력이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타겟 유니트의 시야를 약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발키리 유니트는 멀티플 타겟을 공격시 유용한 유니트로 테란 배틀 크루저와 함께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이나 저그족의 무타리스크와 같은 공중 유니트가 떼로 몰려드는데는 무력하기 짝이 없다. 한 타겟을 정확히 공격하기 보다는 미사일을 발사해 타겟 주변의 모든 유니트에 데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그룹으로 몰려다니는 유니트를 공격하는데는 아주 적격이다.
프로토스는 정확하게 3개의 유니트가 추가되었다. 공중 유니트 코르세어를 보면 지상 유니트를 상대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브루드워에서 다크 템플러는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다크 아콘으로 병합되었고 메일스트롬은 모든 유니트들을 어리벙벙하게 만들어 잠시동안은 아무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이 있다. 마인드 컨트롤은 말그대로 적의 유니트를 게이머 맘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데 적을 컨트롤하는데 있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다크 아천을 무기력하게 만드는(쉴드가 없어지기 때문에)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 유니트는 물론 파워풀한 적 유니트를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손해를 보는 장사는 아니다. 저그의 공중 공격과 방어는 공대공 전투에 뛰어난 디바우어 유니트가 추가됨으로써 강화되었으며 그 외에 럴커 유니트가 추가되었다. 럴커 유니트의 스파이크는 아군이든 적군이던간에 모든 유니트에 데미지를 입힌다.
그래픽, 인터페이스, 게임플레이 그리고 난이도
그래픽: 그래픽쪽으로는 원작대비 그다지 달라진 점은 찾아볼 수가 없지만 오프닝 동영상은 감동적이기 때문에 보는 게이머로 하여금 게임을 시작하기 위한 워밍업을 하게 한다. 유니트와 맵도 괜찮고 타일셋도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인터페이스: 원작대비 인터페이스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캠페인이나 멀티플레이어 맵에 쉽게 익숙해져 게이머 자신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지 브루드워를 하는지 혼동스럽게 한다. 게임의 모든 컨트롤은 같으며 새로운 옵션이나 특징은 추가된 것이 없다. 사실상 이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없다는게 본인의 의견이다.
게임플레이: 각각의 캠페인은 원작에 이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다. 브루드워가 제공하는 캠페인을 통해 게이머는 각 종족의 유니트를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고 특히 새로운 유니트들의 추가로 인해 유니트 균형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싱글 플레이어에서 한 미션당 게이머가 최고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시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멀티플레이어상에서는 맵이 좋다는 것 말고는 그다지 다를 바가 없다. 그 외에 실망스러운 점이 있다면 첫번째 캠페인의 첫번째 미션이다. 이 미션에서는 전략적인 요소가 전혀 필요없는 듯 하고 그저 액션만이 요구된다. 게이머는 기지를 구축할 필요도 없고 자원을 수집할 필요도 없으니 그저 유니트에게 명령만 내리면 된다. 이런 종류의 미션을 과연 전략시뮬의 일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난이도: 브루드워의 인공지능 측면에서는 전혀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없지만 원작보다 미션이나 캠페인은 어려워졌다. 프로토스 캠페인으로 브루드워를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미션이 그다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 캠페인의 첫 미션을 완수하고 나면 난이도가 어렵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끝내면서…
브루드워는 프로토스 캠페인으로 시작해 테란, 저그 순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추가된 캠페인은 원작보다 훨씬 월등하게 재밌지만 라이트 크리스탈 또는 다크 크리스탈을 찾아 컴바인시킨다는 이상스런 이야기를 제외시킨다면 브루드워는 나무랄데가 없다. 캠페인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에 있어서도 새로운 유니트의 추가는 게임을 또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프로토스족에 추가된 코르세어 유니트는 프로토스의 방어력을 더욱 강화시켰으며 다크 아천은 게임을 재미있게 끌어나간다. 브루드워는 게이머들의 기대를 대만족시킨 확장팩이라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