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만의 게임성이 장점일까 단점일까(2002 피파 월드컵)
2002.03.29 10:22김성진
월드컵 특수에 발맞추어
‘2002 피파 월드컵’은 PC 축구게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있는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다분히 월드컵이라는 특수를 노리고 개발되는 것을 엿볼 수 있지만 그건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 자체. ‘2002 피파 월드컵’에는 기존의 시리즈를 탈피하려는 제작사의 의지가 많이 담겨있고 어느 정도는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피파’만의 특색이 여전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부각된다.
‘2002 피파 월드컵’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2002 피파 월드컵’은 피파에서 공식 로고 사용을 인정한 유일한 게임이다. 따라서 이번 한일 월드컵에 등장하는 국가와 세계적인 선수들이 실명으로 출연하며 개개인의 능력치도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서 게임이 제작되었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기장도 모두 포함되어 이번 한일 월드컵의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의 플레이도 구현되고 있기 때문에 화려한 개인기를 직접 컨트롤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로 최근에 공개된 ‘2002 피파 월드컵’의 데모를 플레이해 보면 선수들의 움직임이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피버노바를 컨트롤하는 중에 그대로 나타난다. 태클과 몸싸움도 리얼하게 표현되어 공을 다루는 모습이 흡사 실제 축구장의 축구선수처럼 움직인다.
그리고 스타플레이어라는 시스템을 채용하여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축구스타들에게 특별한 능력치를 주어 다른 축구선수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스타플레이어는 상대방 골 근처에서 슛을 하면 80%이상 골로 연결되는 초인적인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피파’ 시리즈의 전통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피파’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EA스포츠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왔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2의 위닝 시리즈와 곧잘 비교의 대상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피파’ 시리즈는 축구보다는 핸드볼이나 농구에 가깝다는 것이 그 요지다. 우리가 실제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엿볼 수 있듯이 하프라인에서 상대방 골대까지 접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패스도 그렇게 칼처럼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EA스포츠는 ‘피파 2002’에서 이런 요소를 어느 정도 수용했지만 ‘2002 피파 월드컵’은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갔다. ‘2002 피파 월드컵’의 데모를 플레이해 보면 프랑스의 수비수가 세네갈의 모든 공격수와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란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난이도의 문제보다는 어떤 다른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점이 피파의 재미라고 의견을 내놓는 게이머들도 의외로 많다. 다른 게임은 너무 어렵고 조작도 불편하지만 화끈한 재미면에서는 피파가 최고라는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가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대결을 할 때는 피파만한 게임이 없다고 한다.
‘2002 피파 월드컵’은 4월 26일 출시될 예정이고 정확한 사항과 정보는 게임이 정식으로 발매된 후에 평가해도 늦지 않는다. 아직은 데모만 공개된 것뿐이며 그 사이에도 많은 변수는 작용한다. 게임은 재미만 있다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하지만 억지는 곤란하지 않을까? 두고 볼 일이다.
‘2002 피파 월드컵’은 PC 축구게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있는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다분히 월드컵이라는 특수를 노리고 개발되는 것을 엿볼 수 있지만 그건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 자체. ‘2002 피파 월드컵’에는 기존의 시리즈를 탈피하려는 제작사의 의지가 많이 담겨있고 어느 정도는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피파’만의 특색이 여전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부각된다.
‘2002 피파 월드컵’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2002 피파 월드컵’은 피파에서 공식 로고 사용을 인정한 유일한 게임이다. 따라서 이번 한일 월드컵에 등장하는 국가와 세계적인 선수들이 실명으로 출연하며 개개인의 능력치도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서 게임이 제작되었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기장도 모두 포함되어 이번 한일 월드컵의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들의 플레이도 구현되고 있기 때문에 화려한 개인기를 직접 컨트롤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로 최근에 공개된 ‘2002 피파 월드컵’의 데모를 플레이해 보면 선수들의 움직임이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이 피버노바를 컨트롤하는 중에 그대로 나타난다. 태클과 몸싸움도 리얼하게 표현되어 공을 다루는 모습이 흡사 실제 축구장의 축구선수처럼 움직인다.
그리고 스타플레이어라는 시스템을 채용하여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축구스타들에게 특별한 능력치를 주어 다른 축구선수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스타플레이어는 상대방 골 근처에서 슛을 하면 80%이상 골로 연결되는 초인적인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피파’ 시리즈의 전통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피파’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는 EA스포츠는 축구라는 스포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계속 받아왔다. 이는 플레이스테이션 2의 위닝 시리즈와 곧잘 비교의 대상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피파’ 시리즈는 축구보다는 핸드볼이나 농구에 가깝다는 것이 그 요지다. 우리가 실제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엿볼 수 있듯이 하프라인에서 상대방 골대까지 접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패스도 그렇게 칼처럼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EA스포츠는 ‘피파 2002’에서 이런 요소를 어느 정도 수용했지만 ‘2002 피파 월드컵’은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갔다. ‘2002 피파 월드컵’의 데모를 플레이해 보면 프랑스의 수비수가 세네갈의 모든 공격수와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란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난이도의 문제보다는 어떤 다른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오히려 이런 점이 피파의 재미라고 의견을 내놓는 게이머들도 의외로 많다. 다른 게임은 너무 어렵고 조작도 불편하지만 화끈한 재미면에서는 피파가 최고라는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가 아닌 인간대 인간으로 대결을 할 때는 피파만한 게임이 없다고 한다.
‘2002 피파 월드컵’은 4월 26일 출시될 예정이고 정확한 사항과 정보는 게임이 정식으로 발매된 후에 평가해도 늦지 않는다. 아직은 데모만 공개된 것뿐이며 그 사이에도 많은 변수는 작용한다. 게임은 재미만 있다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하지만 억지는 곤란하지 않을까?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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