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스토리를 맛보자(강철의 연금술사)

2005.05.14 08:55게임메카 최호경

강철의 연금술사는 2003년 10월부터 일본에서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또 2005년 여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이니 이 작품의 인기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연금술의 최대의 금기인 '인체연성'을 사용하여 오른팔을 잃은 형인 에드워드와 몸 전체를 잃은 동생 알퐁스의 이야기를 그린 강철의 연금술사는 형 에드워드가 동생 알퐁스의 몸을 되찾기 위해 꼭 필요한 '현자의 돌'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내용이다.

▲과연 전작의 문제점은 개선 될 것인가!?

TV시리즈에서 볼 수 없는 스토리

이번에 발매 예정인 '강철의 연금술사 -신을 계승한 소녀-'는 TV 애니메이션의 내용이 아닌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가지게 된다.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여행 도중 배달된 한 통의 편지. 이 편지를 시작으로 그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에드워드 군에게

북쪽의 도시 바드라.

그곳에 자네들이 찾고 있는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네.

관심이 있다면 한번 가봐도 좋을 것이야.

추신 : 어디까지나 이것은 친구로써의 정보제공일세

to 로이


▲최고의 재미는 역시 전투

도시 발드라는 오래 전부터 북쪽 군단에게 공격을 받아온 곳이다. 이곳은 상업, 공업이 모두 번성한 아메스트리스 국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군사국가인 아메스트리스는 이 때문에 주변 각국과의 대립이 끊이지 않는다.

발드라 북쪽에 있는 대국 드라크마와 아메스트리스는 서로 불가침 조약을 채결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국경에 있는 브릭스 산 덕분에 서로 쳐들어갈 수 없는 상황일 뿐이다.

이 때문에 발드라는 드라크마를 견제하기 위한 준비를 충실하게 하고 있다. 또 군 시설 뿐만 아니라 특이한 능력을 가지는 인간도 배치돼 비밀 병기를 극비리에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발드라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거리에 남아있는 전설인 '마녀의 전승'. 과연 이 전설은 '현자의 돌'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일까···


▲알퐁스의 조작이 가능해졌다!!

두 명의 플레이로 전략적인 움직임

이번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알퐁스의 조작이 가능해졌다는 점. 전작까지는 에드워드의 공격 보조로써 활동하던 알퐁스였지만 이제 셀렉트 버튼 조작으로 리얼 타임으로 캐릭터의 전환이 가능해졌다. 이것으로 에드워드와 알퐁스를 조작하여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해 졌다.

작은 체구를 가진 에드워드로는 좁은 곳의 퍼즐을 풀거나 작은 구멍으로 이동하고 알퐁스로는 높은 곳으로의 이동과 트랩의 발견 등이 가능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명 동시플레이도 가능하다. 두 명의 플레이어가 알퐁스와 에드워드를 각각 조종 할 수 있으며 이때 화면은 가로로 2분할 되어 각각의 플레이 화면을 보여주게 된다.


▲알퐁소 뿐만 아니라?로이도 조작가능!?

필드의 모든 것을 연성의 소재로

원작에서 에드워드 만큼의 강력한 연금술사로 성장한 알퐁스. 이번 신작에서는 알퐁스의 조작이 가능해진만큼 알퐁스로도 연금술이 가능해졌다. 필드에 존재하는 수 많은 오브젝트들 근처에서 버튼을 눌러 물체를 연성해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 주목해야 할 점은 알퐁스와 에드워드가 만들어내는 연성 결과가 다르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