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박치기다! - 쌈박 오픈베타 프리뷰
2008.08.26 17:41게임메카 김경래 기자
나우콤의 박치기 액션 ‘쌈박’이 지난 7월 정식 오픈 베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데이트와 함께 게이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박치기라는 독특한 전투 방식과 역전의 쾌감, 그리고 개성만점의 캐릭터가 있는 ‘쌈박’의 세계를 살펴보자!
간단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조작
쌈박의 조작은 기본적으로 방향키와 ‘Q, W, E, A, S, D’키로 이루어진다. 이동, 공격, 방어, 잡기로 구성된 키는 익히기에는 무척 간단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하면 결코 단순한 조작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키 조합으로 승부를 내야 하기 때문에 ‘쌈박’에서는 말 그대로 화끈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소개
마루
골목대장을 무려 3년 동안이나 역임한 우리 동네 최강의 말썽쟁이. 어려서 잘못 먹은 한약으로 인해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큰 두상을 소유. 이를 이용한 박치기는 공전절후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골목계에 데뷔한지 1달 만에 우리동네 일대를 평정하여 골목대장에 등극하였다. 최근 강력한 라이벌인 나루에게 그 입지를 위협받고 있다.
나루
마루에게 한약을 지어준 한약방집 막내딸. 사내처럼 씩씩하게 키우고픈 부모님의 바람이 지나쳐 골목의 공포가 되어버린 말괄량이다. 튼튼하게 키우고자 먹은 한약으로 마루처럼 머리만 튼튼해졌다. 마루에 필적하는 막강한 박치기 파괴력으로 그 악명은 옆 동네까지 파다하다. 우리동네를 선점한 마루의 장기독재를 종식시키고자 두문불출하는 나루의 필살박치기 광풍이 오늘도 골목을 휘감는다.
마루와 나루의 동반자 ‘흰토끼’
상자를 통해 도착한 이야기세계에서 마루와 나루가 첫 번째로 얻은 부하다. 예전에 금발벽안의 귀여운 소녀 ‘앨리스’를 꼬드겨 고생시킨 경력으로 유명하다. 운 나쁘게도 마루와 나루에게 걸려 박치기 세례를 받고 충성을 맹세한다. 겉보기에는 귀엽고 얌전해 보이지만, 시간에 대한 편집증이 있고 의외로 다혈질이다. 마루와 나루에게 굴복 한 후, 이야기 세계에 대한 안내를 담당하고 있지만, 호시탐탐 마루와 나루를 위험한 모험으로 빠뜨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게임 모드
‘쌈박’에는 크게 두 가지의 게임 모드가 있다. 제한 시간 내에 코인을 많이 모으는 사람이 승리하는 ‘코인모드’와 적 플레이어를 많이 다운시키는 사람이 승리하는 ‘서바이벌 모드’가 바로 그것.
코인 모드에서는 떨어져 있는 코인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을 넘어뜨려 코인을 얻는 것도 중요하므로 간간히 적을 공격하면서 코인을 먹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반대로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자신을 최대한 방어하면서 상대방을 모두 처치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회피와 뒷치기가 중요한 게임 모드다.
게임 맵 소개
흰토끼 정원
호기심을 못 이기고 흰 토끼를 따라 도착한 곳은 흰 토끼의 집이 있는 정원. 토끼가 사는 정원답게 좋아하는 당근를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마녀의 성
백설공주님의 계모인 여왕님의 성이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착각 속에 사는 여왕님답게 거울로 장식된 아름다운 성이기도 하다.
트로이의 ‘격투장’
그리스군의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지어진 격투장이다. 탑 위에는 그리스의 최강전사 아킬레스가 훈련을 독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투혼이 불타는 ‘권투장’
사나이들의 피와 땀이 부딪치고 환호가 타오르는 복싱 경기장. 링 밖에서는 레이너와 관장님이 선수들에게 움직임과 전술을 지시하며,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우주정거장
신천지를 찾아 신비의 우주를 항해하는 우주선들이 쉬다가는 우주정거장이다.나름 최고의 안전을 자랑하는 우주정거장이지만,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해적선
해적의 보물을 사이에 둔 카리브해의 난폭한 무법자들의 싸움 속에 마루와 나루가 뛰어들었다. 쌈박질 하면 마루와 나루 아니겠는가?
릴리펏 왕국
난파를 당한 걸리버군이 사로 잡혀 있는 릴리펏 왕국이다. 밧줄에 꽁꽁 묶인 걸리버군이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아둥바둥거리는 중이다.
모험항
전설의 해적왕이 모은 보물이 감춰진 섬의 지도를 얻어내어, 목적지인 보물섬으로의 항해를 위해 배와 선원들을 구하는 이다. 거친 뱃사람들 사이에서 큰 싸움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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