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빅 플래닛 포터블, 직접 만들어나가는 모험의 세계!

 

“직접 게임을 플레이(Play)하고 만들고(Create) 공유(Share)하라!”는 주제를 토대로 귀여운 봉제인형 ‘리빅’들의 모험을 그려낸 ‘리틀 빅 플래닛’이 PSP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준비 중이다. 2009년 E3에서 ‘PSP Go!’와 함께 트레일러와 시연 버전을 선보이며 PSP 라인업을 대표할 타이틀로 주목 받기도 했다. 2009년 우리들에게 찾아올 이 귀여운 인형들의 정보를 한번 확인해보자.

 

▲'리틀 빅 플래닛 포터블' E3 2009 트레일러

 

 

Play!! 다양한 행성에서 기다리는 모험을 즐겨라

 

‘리틀 빅 플래닛’의 세계는 얼핏 보기에는 2차원 횡스크롤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지만, 실은 앞뒤 구분이 모두 존재하는 3차원 구조를 띄고 있다. 사막, 정글 등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된 행성들을 여행하며 그 곳에 존재하는 ‘구슬’들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끄러운 얼음, 굴러다니는 통나무, 불이 지글거리는 뜨거운 바닥 등 행성 위에 구현된 다양한 오브젝트들은 현실에서 가진 특징 그대로 구현되어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최대한 많은 구슬을 모을 수 있다.

 

▲초코첵X를 연상시키는 귀여운 봉제인형 ‘리빅’

사실 정식 명칭은 ‘쌕보이’였으나, 한글 어감이 나쁘다는 이유로 개명 당한 비운의 캐릭터

 

 

▲평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입체적인 지형이다

전/후/좌/우를 모두 활용해야 퍼즐을 풀 수 있으니 주의!

 

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멀티 플레이에서 발휘된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얻은 아이템들로 캐릭터를 꾸미고, 이를 뽐내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멀티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손과 다리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여,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체크해두자.

 

 

Create, 나만의 행성을 꾸며보자

 

스토리 모드를 모두 클리어했다 하여 게임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리틀 빅 플래닛’이 가진 맵 제작 기능은 자신만의 취향과 아이디어대로 정교한 스테이지를 꾸미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PS3버전 ‘리틀 빅 플래닛’에서 유저들이 직접 선보인 ‘메탈기어 행성’, ‘갓 오브 워 행성’ 등 독특하고 완성도 높은 스테이지들은 PSN을 통해 확고한 커뮤니티를 구축해낸 일등 공신이었으며, 그 신화를 PSP에서도 그대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직접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담긴 맵을 꾸미는 시스템 자체는 다른 게임인 ‘로코로코’ 시리즈에서도 이미 시도되었던 부분이긴 하지만, ‘리틀 빅 플래닛’의 최대 무기인 ‘현실적인 물리엔진’이 결합된 ‘자유도 높은 제작툴’에 비할 바는 아니다.

 

▲’생생한 물리효과’가 적용되는 만큼, 스테이지를 직접 만드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다

 

 

Share 무한한 확장의 가능성에 대하여

대다수 콘솔 게임들이 가진 단점에서 ‘한정된 콘텐츠’ 부분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다양한 다운로드 콘텐츠(DLC)들이 경쟁적으로 추가되고는 있지만, 유저들의 무시무시한 소비 속도를 개발 속도로 따라잡기엔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리틀 빅 플래닛’에서는 이런 부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로 자신이 만들어낸 행성이나 ‘리빅’ 캐릭터들을 다른 유저들에게 공개, 서로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시스템은 유저들의 손에 의해 무한히 확장되는 모험의 세계를 구현해냈다. 다양한 테마와 아이디어로 PS3버전 ‘리틀 빅 플래닛’에서 많은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유저간 ‘공유’ 시스템은 PSP버전에서도 최대한 계승될 예정이다.

 

▲PSP에서도 PS3에서 선보인 ‘공유’ 시스템을 적용하여 무한한 세계의 확장이 가능해진다!

 

▲'리틀 빅 플래닛 포터블' 플레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