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회랑,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게임을 지배한다.
2009.09.08 13:37게임메카 김조연 기자
‘시한회랑’은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에서 2008년 3월에 발매된 액션 퍼즐 게임인 ‘무한회랑’의 스핀 아웃 작품이다. 플레이어를 특정 위치로 이동시키는 점은 전작과 같다. 그러나 전작이 ‘착시’를 모티브로 만든 게임이라면, 이번 작품의 테마는 ‘시간차’다. 또한, 전작은 플레이어 혼자 길을 개척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과거의 자신’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 결과, 전작과는 전혀 다른 조작성을 가진 퍼즐 게임이 탄생했다. ‘시한회랑’은 2009년 11월 1일, 일본에서 UMD와 PSN 다운로드 방식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시한회랑의 제1법칙 ‘시간’ 게임의 목적은 ‘제한시간’ 내에 각 스테이지마다 설치된 문을 통과하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시한회랑’의 세계에서는 ‘시간의 회귀’라는 현상에 의해 재미있는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다. ‘제한시간’이 지나면 플레이어가 해당 스테이지를 막 시작했을 때의 모습과 위치로 돌아가게 되지만, 처음으로 돌아오기 전에 플레이 했던 ‘과거의 나’의 모습이 ‘에코’로 등장한다. 이 ‘에코’는 시간이 돌아가기 전까지 플레이어가 했던 행동을 똑같이 재현한다. ▲ 투명하게 보이는 것이 시간의 회귀 현상으로 나타난 에코
시한회랑의 제2법칙 ‘협력’ 갑자기 ‘에코’가 나타났다고 당황하지 말자. ‘시간의 회귀’ 현상과 함께 나타난 ‘에코’는 귀신이 아니다. ‘에코’는 ‘시한회랑’이 제공해주는 플레이어의 조력자다. ‘에코’가 혼자서는 풀 수 없는 비밀장치까지 이동하는 동안, 플레이어는 침착하게 자신이 이동 가능한 경로를 생각한 다음 움직이자. 즉,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려면 ‘과거의 자신과의 협력’이 필수다. ▲ 에코와의 연계 플레이는 시한회랑의 기본이다. ‘에코’는 각 스테이지마다 9명까지 준비되어 있으며, 에코가 모두 나왔는데도 제한시간 내에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것은 ‘게임 오버’다. ▲ 혼자 들기 힘든 것도 에코와 함께라면 걱정없다!
다양한 스테이지와 비밀 장치 ‘시간’을 활용한 자신과의 ‘협력’법을 파악한 다음부터는, 이 뒤틀린 미로를 빠져나가는 일만 남았다. 문을 지나갈 때마다 새로운 스테이지가 등장함은 물론,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기발한 ‘비밀 장치’들이 계속 등장하며 플레이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플레이어는 이전 스테이지를 클리어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장치의 비밀을 파헤치며, ‘에코’와 함께 ‘시간’이라는 도전자를 물리쳐야만 한다. ▲ 시한회랑에는 비밀장치를 활용한 다양한 스테이지가 있다. ▲ 적은 수의 에코를 소모해야 높은 랭크를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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