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파이어 2차 CBT, 슈팅 + RTS 여기에 편의성을 더했다!
2010.02.18 15:2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각도와 파워를 조절해가며 서로의 대포를 쏘고 맞추는 재미가 쏠쏠했던 온라인 슈팅 게임, ‘포트리스’를 기억하는가? ‘포트파이어’는 이러한 포를 이용한 턴제 슈팅에 전략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전략과 슈팅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인다. 오는 19일부터 2차 CBT를 실시하는 ‘포트파이어’는 ‘튜토리얼’ 모드의 강화 등, 1차 CBT에서 아쉬운 점으로 지적당한 사항을 수정하여 보다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것을 약속하고 있다. 그럼 아래를 통해 더욱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자.
초보들이여, 더 이상 패배에 울지 말지어다! - 튜토리얼 강화 및 레벨 시스템 추가
‘포트파이어’의 2차 CBT에는 초보 유저들에게 포와 블록을 이용한 기본적인 전투 방식을 안내하는 ‘튜토리얼 모드’가 추가된다. 기본적으로 턴제 전투 방식을 지원하는 ‘포트파이어’는 제한 시간 내에 성벽을 쌓아 진영을 확보하고 캐논을 설치해 상대방 진영에 공격을 가하는 다각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슈팅과 전략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화끈한 방식이지만 초보 유저들이 금방 적응하기에는 다소 난이도가 높은 면이 없지 않았다.
▲ 이거 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막막한 초보 유저들을 위해 등장한 구세주, '튜토리얼 모드'가 더욱 강화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
▲ 여기에 초보 유저들의 가장 큰 난적으로 꼽혔던 '자연재해'가 전투 시 옵션 사항으로 수정되었다 |
이번 2차 CBT의 ‘튜토리얼 모드는 간단한 조작법을 소개하는 데에 그쳤던 지난 테스트와 달리, ‘성벽’과 ‘캐논’을 활용한 실질적인 전투 방법을 유저들에게 안내한다. 여기에 레벨 별로 분리된 개별 채널을 제공하는 ‘레벨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저들이 자신과 대등한 실력을 지닌 상대를 빠르게 찾도록 지원한다. 전체적으로 ‘포트파이어’의 이번 2차 CBT는 불편했던 사항을 수정하여 내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되어 있다.
▲ 신규 맵, '툼 오브 파라오'와 '로스트시티'의 플레이 스크린샷 |
▲ 상큼한 신규 캐릭터 '키티'가 2차 CBT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
또한 지난 1차 CBT에서 서바이벌 모드에 한정하여 지원되던 ‘자연재해’가 모든 플레이 모드에 ‘옵션’ 형식으로 추가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지난 1차 CBT에서 랜덤으로 발생하여 원활한 플레이를 방해하던 이 ‘자연재해’를 방장의 옵션 조절에 따라 활성화 유무를 결정할 수 있도록 수정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신규 맵 ‘툼 오브 파라오’와 ‘로스트시티’, 그리고 신규 캐릭터 ‘키티’가 이번 2차 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순간 판단력과 순발력을 시험하는 치열한 공수 대결! - 기본 플레이 특징
‘포트파이어’의 전투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콘텐츠는 ‘성벽’과 ‘캐논’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에게는 총 3개의 턴이 주어지는데, 첫 번째 턴에서는 캐논을 설치하고 두 번째 턴에서는 설치한 대포로 상대방을 공격하며 마지막 턴에서는 상대방이 부순 자신의 성벽을 수리하는 플레이를 진행하게 된다. ‘포트파이어’는 각 유저에게 ‘캐논 설치’ 부분에는 5초, ‘사격 공격’에는 15초, ‘성벽 수리’에는 입문 채널 30초/자유채널 25초의 제한 시간을 제공한다.
▲ 자신의 진영에 캐논을 설치하고 |
▲ 탄탄한 성벽으로 진영을 보호한 뒤에 |
▲ 거침없는 포격을 쏟아부어라! 이것이 '포트파이어'의 기본적인 전투이다 |
이러한 ‘포트파이어’는 ‘클래식 모드’와 ‘서바이벌 모드’ 이렇게 총 2가지의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일정 수의 라운드 동안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거나 오래 살아남은 유저가 승리하게 되는? ‘클래식 모드’에서 가장 큰 관건은 ‘성벽 수리’이다. 제한 시간 내에 상대방의 공격으로 인해 무너진 성벽의 틈을 메우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패배하기 때문이다. ‘성벽수리’ 플레이는 제한 시간 동안 정해진 블록으로 일정한 모양을 만들어가는 ‘테트리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 넓은 진영을 차지한 유저에게는 많은 수의 포대를 설치할 수 있는 이점이 주어진다 |
▲ 각 공격/수비 플레이는 포인트로 바로 바로 환산된다 |
라운드의 수에 상관없이 가장 오래 살아남은 유저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서바이벌 모드’는 플레이 도중, 게임 오버된 유저에게 게임을 이어갈 수 있는 3번의 기회를 제공한다. 단, 이 ‘이어가기’ 모드는 자신을 제외한 2명 이상의 유저가 살아있을 경우에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한 조건이 붙어있다. 3명이 싸우는 상황에서 2명의 유저가 패배했다면, 살아남은 1인에게 승리가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이치 아니겠는가?
변신과 업그레이드로 완성되는 강력한 캐논!
포격을 서로 주고 받는 플레이가 주를 이루는 ‘포트파이어’, 그러나 모두가 똑같은 대포를 사용한다면 발전 없는 지루한 전투만 이뤄지지 않을까? ‘포트파이어’에는 공격의 핵심, ‘캐논’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포트파이어’의 모든 ‘캐논’은 ‘강화복’을 장착한 캐릭터의 변신으로 완성된다. ‘포트파이어’의 각 캐릭터는 플레이가 진행되면 포격이 가능한 ‘캐논’으로 변신하여 직접 전투에 참전한다.
▲ 이랬던 캐릭터가 전투에 돌입하면 |
▲ 이러한 거대한 캐논으로 변신한다 |
따라서 ‘캐논’의 각종 업그레이드는 각 캐릭터의 ‘강화복’에 다양한 파츠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강화복’ 업그레이드에 활용되는 ‘강화복 파츠’는 플레이의 보상으로 획득한 게임머니로 구매가 가능하며, 캐릭터의 화려한 비주얼과 캐논의 업그레이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마우스로 느껴지는 짜릿한 타격 쾌감! - 조작의 편의성
'포트파이어’는 채팅과 화면 이동을 제외한 모든 전투 조작을 마우스 하나에 집중시켰다. ‘포트파이어’의 마우스 왼쪽 버튼은 공격 턴에는 캐논을 발사하고 수리 턴에서는 성벽을 쌓는 블록을 배치하는 두 가지 기능을 병행한다. 오른쪽 버튼 역시 공격 턴과 수리 턴에 각각 타깃 설정 기능과 블록을 원하는 모양으로 회전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마우스 하나로 압축된 편리한 조작 방식은 유저들로 하여금 복잡한 조작에서 벗어나 전투에 온전히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 마우스 하나로 모든 공격/수비 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다 |
▲ 공격당한 자의 분노를 맛보아라! 진영 전체에 무시무시한 화염공격을 퍼붓는 '분노 모드' |
이러한 ‘포트파이어’의 전투에는 특이한 모드가 하나 존재한다. 바로 ‘분노모드’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피해를 받으면 자동적으로 발동되는 ‘분노모드’는 상대편 유저에게 다수의 포탄을 딜레이 없이 쏘아 올려 한꺼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괴력을 과시한다. 이 ‘분노모드’는 불리한 유저에게 역전의 기회를 제공하여 전장 내의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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