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스 OBT, 높은 자유도야말로 MMORPG의 매력
2010.11.03 16:02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에프엔커머스가 서비스하는 MMORPG '아더스(ADUS)' 가 오늘(3일) 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아더스' 는 높은 자유도와 성장, 세력간의 대립에 초점을 맞춘 정통 MMORPG로, 풍요로운 축복의 땅 '아더스 드림' 에서 벌어지는 자원과 영토 분쟁 등을 다룬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높은 자유도
'아더스' 의 특징 중 하나인 높은 자유도는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지형이동 시스템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아더스' 에서는 다른 게임에서는 오르지 못하는 가파르고 높은 산의 정상이나 계곡, 절벽, 나무 넝쿨 속 등도 얼마든지 이동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높은 곳에 올라가 시야를 확보한다던지, 숲에 매복해 있다가 지나가는 적을 기습하는 등의 전략을 펼칠 수 있다.
▲
저기 보이는 모든 지형을 정복할 수 있다
또한, 대륙 곳곳에는 각종 약초, 광석, 열매, 곤충, 어류 등 다양한 자원이 존재한다. 자유로운 이동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절벽 사이에 위치한 약초를 캔다던지, 산등성이에서 광석을 채취하는 등의 행위도 가능하다.
▲
나무덩굴 사이나 조그마한 돌 뒤에 숨을 수도 있고...
▲
저 산 위에 올라가 몬스터에게 원거리 공격을 퍼부을 수도 있다 (물론 몬스터도 i아오겠지만)
유저 개성 100% 반영! 캐릭터 성장 시스템
'아더스' 에는 워리어, 레인저, 클레릭, 메이지의 네 직업이 존재한다. 보통 마법을 사용하는 메이지나 클레릭 같은 직업은 장검이나 철갑방어구 등의 장비를 장착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더스' 는 '아이템 자유 장착 시스템' 을 채택하여 유저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직업의 다양한 장비들을 장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메이지가 중장갑 갑옷과 장검을 착용한 채 마법을 적절히 섞어 쓰는 마검사가 될 수도 있고, 워리어가 각종 회복이나 버프를 가능하게 해 주는 마법 아이템을 착용하여 성기사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같은 직업이라도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성장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다.
▲
겉모습만 보면 기사와 궁수 같지만, 실제 직업은 무엇일까?
물론, 메이지가 갑옷과 장검을 착용한다고 곧바로 위력적인 마검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비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데,장비 아이템이나 스킬은 사용 빈도에 따라 숙련도가 향상된다. 숙련도 레벨이 높아지면 장비 아이템의 위력과 스킬의 효과가 달라지는데, 이를 통해 같은 직업이라도 유저 개인의 개성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의 성장이 가능해진다. 장비와 스킬의 조합과 숙련을 통해 자신만의 전술과 성장을 추구해서 숙련의 마지막 단계인 '각성' 을 이루어 보자.
▲
조.. 좋은 각성이다!
누구나 연금술사가 될 수 있다, 트레저헌팅 시스템
맵 곳곳에서 채취할 수 있는 약초, 광석, 곤충, 낚시 재료 등은 그 자체로도 값어치가 있지만 연금술을 통해 각종 아이템으로 환원되기도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트레저헌팅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트레저헌팅 역시 숙련도가 존재하여 숙련도가 높아질수록 좋은 아이템을 높은 확률로 생성할 수 있으며, 낮은 확률로 대박당첨 시스템이 발동하여 희귀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다. 또한, 연금술 방법에 따라서는 강력한 소환수를 소환하는 아이템도 얻을 수 있으며, 트레저헌팅으로만 제작 가능한 다양한 능력의 악세서리 등도 만들 수 있다.
▲
필드 내에 다양하게 자생(?) 하는 재료들
▲
재료 채취를 위해서는 특수 도구를 장비해야 한다
이같이 트레저헌팅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한된 자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며, 때로는 PvP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트레저헌팅 시스템은 단순히 재료를 채집하고 아이템을 생산하는 지루한 공정이 아니라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
연금술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자
역시 전투는 사람과 해야 제 맛, 무한 PvP 시스템
'아더스' 에는 두 국가가 존재하며, 상대 국가의 31레벨 이상 유저를 한 명 죽일 때 마다 명예수치 1을 획득할 수 있다. 명예수치가 올라갈수록 남에게 보여지는 명예호칭이 함께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또한, 명예수치에 따라 포상금 및 계급 별 패시브 보너스도 주어지며, 특정 호칭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존재하기 때문에 명예수치를 획득하기 위한 유저들간의 개인 PvP, 길드전, 공성전, 길드전 등이 매우 활발히 이루어진다. 이러한 타 국가 유저간의 PvP는 맵 어디서든 발생하기 때문에 다양한 지형을 적절히 이용하는 전략적 자세가 요구된다.
▲
위엄 넘치는 비기너 훈련병
▲
파티를 통한 PvP와 PvE가 충실히 구현되었다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3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4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5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6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7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8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9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10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