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가이덴3, `단골 액션` 선택은 옳았는가
2011.09.19 14:02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의문의
가문 사나이가 하야부사에게 저주를 건 장본인이다
코에이테크모의 개발 스튜디오인 팀닌자의 대표작, ‘닌자 가이덴3’ 가 2012년 PS3, Xbox360 기종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닌자 가이덴3’ 는 전작 ‘닌자 가이덴 시그마2’ 의 후속작으로, 그 동안 고수해오던 ‘사지절단’ 액션이 아닌 뼈를 부순다는 ‘단골 액션’ 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점프 이외에 슬라이딩 액션추가와 수리검을 활용한 벽오르기 등, 게임성의 큰 변화가 특징이다.
▲'닌자
가이덴3' TGS 2011 트레일러 영상
류 하야부사, 그가 달라졌다
‘닌자 가이덴3’ 는 팔과 다리 심지어 목도 베어내었던, 전작의 ‘사지절단’ 액션에서 선혈이 난무하는 ‘단골 액션’ 으로 게임 스타일이 크게 바뀌었다. ‘단골 액션’ 은 뼈를 배어낸다는 뜻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적의 어깻죽지부터 심장쪽으로 내려베거나 가슴을 꿰뚫어 머리쪽으로 올려 베어내는 등, 슬로우 모션 연출과 함께 무게감 있는 베기 액션을 선보인다. 또한 몰래 접근해 등뒤에서 일격에 적을 쓰러트릴 수 있는 암살의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공격의 수단, 벽타기의 필수 요소인 점프 외에 슬라이딩 액션이 추가되었다. 슬라이딩 액션은 점프와 별개인 액션으로 빠르게 앞으로 미끄러진다. 이를 활용해 이벤트에서는 트럭 밑이나 부서진 건물 잔해 사이로 통과가 가능하며, 적과의 교전 중에는 미사일 공격이나 총기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도 회피가 가능하다.
▲저주를
받아(?) 액션이 크게 달라진 류 하야부사
▲사지절단은
없지만, 꿰뚫기와 선혈이 난무하는 '단골 액션'
▲슬라이딩
액션으로 적에게 접근이 용이해졌고, 순간 회피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구슬 형태로 생성되었던 게이지가 체력게이지와 동일하게 한 줄로 통합 되었다. 전작까지 게이지는 인법을 사용하기 위한 일종의 조건으로, 구슬의 개수에 따라 사용 횟수가 결정되었다. 반면 이번 작품은 풀게이지 상태에서 한 번의 사용으로 모든 게이지가 소모되지만, 대미지나 범위면에서 크게 강해졌다. 게이지를 모으는 방법은 적을 베는 것으로 일정량이 채워지며, 베는 세기에 따라(선혈의 양)추가 게이지도 얻을 수 있다.
▲베기
액션으로 게이지를 채울 수 있으며, 양에 따라 하야부사의 오른팔이 붉게 변한다
▲베는
세기(선혈의 양)로 추가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다
쿠나이 클레임 추가와 심플해진 모으기 공격!
‘닌자 가이덴3’ 는 벽을 밟으며 세로로 이동했던 벽타기 외에 벽 오르기 액션(쿠나이 클레임)도 추가되었다. 벽 오르기는 점프로 오를 수 없는 높은 벽을 쿠나이(수리검)을 활용해 올라가는 것으로, 옆 벽으로 옮겨 타는 액션도 가능하다. 올라가는 도중 적과 교전하게 되면, 수리검을 날려 처리하는 공격도 가능하다. 또한 게임 진행에 따라 벽타기가 가능한맵과 벽오르기 맵으로 나뉜다.
▲오르기
맵의 추가로 수리검의 활용도가 늘어났다
무적 상태의 강력한 연속베기를 선보인 모으기 공격의 액션도 달라졌다. ‘닌자 가이덴3’ 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베기 액션은 일반 베기(약 공격)와 강하게 베기(강 공격)로 나뉜다. 특히 강 공격을 누르면 모으기 공격으로 연계되는데, 모으기 시간에 따라 이팩트부터 대미지, 연출까지 크게 달라졌다. 이번 작품에서 모으기 공격은(사용 무기, 용검의 경우) 붉은 선혈이 하야부사를 감싸는 이팩트로 변경되었으며, 베기 액션은 슬로우 모션으로 표현된 단골 액션이다. 여기에 모으기 시간에 따라 단골 액션의 횟수가 증가하고, 일정 거리이상 떨어져 있는 적의 위치까지 자동으로 이동해 연속 공격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귀무자 시리즈의 연속 일섬과 같은 공격이다.
▲모으기
공격을 통한 베기 액션이 슬로우 모션 연출로 묵직한 한방의 쾌감을 준다
▲모으기
시간에 따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진 적도 가차없이 쫓아가 베어낸다
히어로 모드의 추가와 최대 8명까지 즐기는 멀티 플레이
‘닌자 가이덴3’ 의 모드는 ‘히어로 모드’ 와 ‘닌자 모드’ 로 분류되었다. ‘히어로 모드’ 는 액션 게임 초심자를 배려한 모드로, 적들의 공격 패턴 단순화, 유저가 피해를 입는 대미지도 대폭 낮췄다. ‘닌자 모드’ 는 ‘닌자 가이덴’ 고유의 높은 난이도를 즐길 수 있는 모드로, 노멀과 하드로 도전할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참여하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레이어는 한 명의 닌자가 되어 주어진 미션에 따라 유저들과 경쟁 또는 협력을 통해 플레이가 진행된다. 또한 온라인 모드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만의 닌자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진행중에 버튼 입력 이벤트(혹은 연출)도 존재한다
▲'닌자
가이덴' 특유의 거대 보스전 또한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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