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판타지, 이집트판 위쳐 돼가는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2017.10.11 11:28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판타지 요소를 크게 추가해줄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DLC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시즌 패스에 포함되는 유료 및 무료 DLC들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DLC는 주인공 '바옉'이 미이라 파라오나 거대 전갈과 같은 판타지 몬스터를 사냥하는 내용으로, 대체역사물 분위기를 따라가던 전작들과 크게 다른 분위기를 준다.
유비소프트가 10일 공개한 유료 DLC는 스토리 중심의 확장팩인 '더 히든 원즈'와 '더 커스 오브 더 파라오즈'다. 이 중 전자는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 몇 년이 지난 시점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어쌔신 브라더후드와 함께 로마에 맞서는 반군을 돕게 된다.
▲ 로마군을 상대로 저항을 벌이는 내용의 '더 히든 원즈'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런데 두 번째 확장팩 '더 커스 오브 더 파라오즈'는 조금 특이한 내용이다. 기존 시리즈는 어느 정도 실제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대체역사물적인 성향을 띄고 있었다. 반면 '더 커스 오브 더 파라오즈'는 영화 '미이라'를 연상시키는 고대 이집트 판타지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더 커스 오브 더 파라오즈'는 로마 공화정 치하 이집트에서 벌어진 불가사의한 사건을 시작으로, 고대에 죽은 파라오가 언데드로 되살아나 재앙을 일으킨다는 내용이다. 주인공 '바옉'은 되살아난 파라오를 막기 위한 모험을 나선다. 그 과정에서 '바옉'은 반인반수의 전사, 거대한 전갈, 언데드 미이라 등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과 싸우게 된다. 전통적인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보다는 괴물사냥꾼 '위쳐'에 가까운 모습이다.
▲ 다양한 이집트 괴물들이 등장하는 '더 커스 오브 더 파라오즈'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또한 유비소프트는 '더 트라이얼즈 오브 더 갓즈'를 비롯한 무료 DLC도 공개했다. '더 트라이얼즈 오브 더 갓즈'는 애니머스의 착오로 신들의 전투가 재현된다는 내용이다. 플레이어는 여기서 거대한 이집트 신과 괴물들을 상대로 장대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 외에도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은 콜로세움에서 여러 이국적인 적들과 싸우는 '호드 모드', 게임 속 역사적인 사건들을 학습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투어'도 지원한다.
▲ 이집트 신들과 대적하게 되는 '더 트라이얼즈 오브 더 갓즈'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시즌 패스에 포함된 두 확장팩 중 '더 히든 원즈'는 2018년 1월에, '더 커스 오브 더 파라오즈'는 3월에 출시된다. 시즌 패스의 가격은 40달러(한화 4만 5,408 원)다.
▲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유료 및 무료 DLC 발매 일정 (사진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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