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8 리마스터 발매, 이번에도 한국어는 미지원

▲ 그래픽과 시스템을 일신한 '파이널 판타지 8 리마스터' (사진출처: PS 스토어)

올해로 발매 20주년을 맞는 '파이널 판타지 8'이 리마스터 버전으로 재발매됐다.

스퀘어에닉스는 3일, '파이널 판타지 8 리마스터'를 PS4와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발매했다. PC(스팀)판은 4일 발매 예정이다. 가격은 국내 PS 스토어 기준 2만 5,90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1999년 PS1으로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8'은 전작에 비해 그래픽이 대폭 발전해 당대 최고 수준 비주얼을 선보였으며, 오프닝 영상 'Eyes on Me'가 화제를 모으면서 전세계 8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파이널 판타지 8' 리마스터 소식은 지난 'E3 2019'에서 발표됐으며, 원작의 오리지널 OST와 BGM이 그대로 담겼다.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현세대 사양에 맞춘 그래픽 개선 뿐 아니라 3배속 플레이가 가능해져 좀 더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팬들의 염원이었던 한국어화는 이번 리마스터판에서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파이널 판타지 8 리마스터'는 영어와 일본어 자막만 지원하는 상태다.

▲ '파이널 판타지 8 리마스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PS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