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방 위해 닫혔던 넥슨컴퓨터박물관, 12일 재개관

▲ 넥슨컴퓨터박물관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컴퓨터박물관은 12일부터 약 3개월 간의 휴관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문화시설 관람 재개에 따라 재개관을 결정했다.

다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시간대 관람객을 40명 내외로 한정하는 예약 관람제를 시행한다.

관람을 위해서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일정을 미리 예약해야 하며, 예약 없이 방문한 관람객은 예약 상황에 따라 제한적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14일 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대상자,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자는 입장할 수 없으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방명록 작성 등 입장 절차도 강화한다.

재개관과 함께 신규 콘텐츠도 선보인다. 리뉴얼을 마친 지하 1층에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핑크빈을 테마로 아기자기한 소품을 채운 핑크빈 하우스가 있다. 핑크빈 하우스는 작년 넥슨사옥에서 연 '네코제8'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핑크빈 하우스 오픈 기념으로 현장에 핑크빈의 깜짝 등장이 예고되어 있다.

그 외에도 슬라임, 예티 등 메이플스토리 몬스터로 만든 대형 아트벌룬 3점을 박물관 곳곳에 설치하고, 해가 진 후에는 풍선에 조명을 밝힌다.

그 외에도 하루 한 번 진행되던 스닉 프리뷰, 크리에이티브 토이 등도 운영 시간을 늘려 매시간 진행하고,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네티켓 지도도 소진 시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오랜만의 나들이가 될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해 누구나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예약 관람제나 입장 절차 강화 등으로 다소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만큼 관람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컴퓨터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