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만에 리마스터, 몬스터팜 2 올 가을 스위치로 나온다

▲ 몬스터팜 2 (사진출처: 아마존재팬)

코에이테크모의 몬스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몬스터팜 2'가 닌텐도 스위치로 리마스터되어 올 가을 발매된다.

몬스터팜은 몬스터를 수집하고, 키우고, 전투를 벌이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1997년 1편이 발매된 후 나름대로 인기를 끌어, 1999년 2편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됐다. 특히 2편의 경우 2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에뮬레이터를 통해 활발히 온라인 대전이 진행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포켓몬스터와 비슷한 몬스터 키우기 게임이지만, 육성 요소에 초점을 맞춘 것이 차이점이다. 스토리나 전투에 상관 없이 농장에서 몬스터를 마음껏 육성할 수 있는 자유도가 특징이며, 수련시킨 몬스터를 대회에 내보낼 수도 있다. 해당 작품이 화제를 모아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2001년 SBS를 통해 국내에도 방영된 바 있다.

스위치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400종이 넘는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그래픽 해상도도 업그레이드 된다. 또한, 1999년 원작에서는 소장 CD에 따라 레어 몬스터를 생성할 수 있었던 시스템이 온라인 DB를 활용하도록 변경됐다.

몬스터 팜 2 리마스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7월 9일 일본에 발매되는 패미통 잡지를 통해 더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