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출항시킨 로스트아크, 서버 불안에 '흔들'
2020.08.13 11:27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로스트아크는 지난 12일에 출항시킨 시즌 2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파밍 부담 및 반복 플레이 감소가 유저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시즌 2 업데이트가 진행된 당일 로스트아크는 서버 불안정에 시달리며 업데이트 직후부터 다음날인 13일까지 점검의 늪에 빠졌다.
시즌 2 업데이트가 진행된 것은 12일 정오다. 그런데 이후 오후 1시 40분부터 임시점검에 들어갔고, 이후에도 추가 임시점검 및 연장점검이 이어졌다. 서버 불안정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즌 2 업데이트로 서버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유저가 몰린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로 시즌 2 업데이트는 신대륙 파푸니카와 신규 클래스 스카우터가 중심을 이룬 새로운 콘텐츠 추가에 파밍 부담 경감, 반복 플레이 축소 등 기존 콘텐츠 개선도 예고되어 있어 업데이트 전부터 이에 대한 유저 기대감이 형성된 바 있다. 여기에 시즌 2에 맞춰서 캐릭터를 빨리 키울 수 있는 성장 지원 이벤트를 시작하며 게임을 쉬고 있던 유저들의 눈길도 집중시켰다.
다만 12일부터 13일 오전까지 연이은 점검이 이어지며 유저들은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이에 대해 운영진은 “불편을 겪으신 모험가(유저)분께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린다. 현재 임시점검 및 서버 불안정 현상에 대한 보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추가 공지를 통해 안내해드릴 예정이다.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13일 오전 7시 30분 이후 로스트아크는 추가 점검 없이 서비스 중이다.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위해서는 장시간에 걸친 점검 릴레이는 더 이상 없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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