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페이지 웹툰·소설로 스토리게임 만든다

▲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IP를 활용해 스토리게임을 제작한다 (사진출처: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페이지와 협업을 통해 스토리텔링 게임을 제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6일,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선 카카오게임즈가 준비하고 있는 여러 신사업이 함께 공개됐는데, 그 안에 자회사인 애드페이지가 카카오페이지 연재 중인 인기 웹툰이나 웹소설을 이용해 스토리게임을 제작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유저가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20일, 인기 웹툰과 웹소설인 '사내 맞선'을 게임으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현재 연재 중인 웹툰인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게임 제작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의 강점은 곧 카카오게임즈의 강점이기도 하다"며 "이를 이용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제작하고 있는 스토리게임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26일과 2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9월 1일과 2일 중에 공모주 청약을 거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