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찾는 4인 협동 공포게임, ‘페이즈모포비아’ 화제
2020.10.05 15:26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최근 스팀 유저 사이에서 한 공포게임이 호평을 얻고 있다. '페이즈모포비아(Phasmophobia)'가 그 주인공이다.
페이즈모포비아는 영국의 인디게임 개발사 키네틱 게임즈에서 개발한 공포게임으로, 지난 9월 19일 스팀에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초자연적 현상을 조사하는 수사관이 되어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이나 라디오, 주변에 있는 일기 등의 소품을 사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귀신의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 최대 4명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VR 모드도 갖추고 있다.
등장하는 귀신은 10종이 넘으며 여러 특성을 지니고 있다. 가령 어떤 귀신은 등장 시 손바닥 자국을 남기고 주변 온도가 낮아지며, 또 다른 귀신은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플레이어는 귀신과 증거를 찍을 수 있는 카메라와 귀신이 등장하는 곳의 온도를 측정하기 위한 온도계, 귀신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자외선 조명 등 다양한 도구와 귀신의 특성을 활용해 초자연적 현상의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
게임 내 마이크를 사용해 귀신을 부르면 대답해주기도 하며, 정해진 시간 내에 귀신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하면 귀신에게 당해 사망한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귀신이 나오기 전까지 여러 방을 탐색하며 각자 정보를 모으고 귀신의 정체를 추리해 내야 한다. 귀신의 흔적은 맵 여기저기서 발견되기 때문에 여러 플레이어가 협동해야 제대로 된 합리적인 추론을 위한 증거를 마련할 수 있다.
현재 페이즈모포비아는 스팀 유저들로부터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기준 게임에 대한 1만 297개 평가 중 97%가 긍정적이라고 대답했을 정도다. 지난 3일엔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 5대 인기 게임에 선정됐으며, 10월 첫째 주에만 514만에 달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할 만큼 해외 스트리머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페이즈모포비아는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스팀에서 1만 4,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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