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인기 야구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 인수

▲ 컴투스(좌)와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우) CI (사진제공: 컴투스)

컴투스는 12일 독일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ut of the Park Developments, 이하 OOTP)'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보유 지분율은 100%다.

OOTP는 1999년 설립된 독일 게임사로 PC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ut of the Park Baseball, 이하 OOTP 베이스볼)'과 '프랜차이즈 하키 매니저(Franchise Hockey Manager)'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 ‘OOTP 베이스볼’은 미국 프로야구 ML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현재 스팀과 온라인 다운로드 등으로 서비스 중이다.

매년 시즌 개막과 함께 새로운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 '올해의 PC게임상'을 2회 수상했으며, 한국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컴투스는 이번 인수로 양사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MLB, NBA, KBO 등 글로벌 스포츠 라이선스 게임 노하우를 갖춘 컴투스는 OOTP의 매니지먼트 장르 역량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OOTP 게임 세계 시장 확대와 모바일 버전 서비스 역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OOTP 창립자이자 CEO인 마르쿠스 하인손(Markus Heinsohn)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 컴투스와 손을 잡을 수 있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다.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노하우 및 글로벌 마켓 파워는 OOTP 게임들을 더욱 성장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성과와 오랜 기간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높여왔으며, 이는 OOPT 인수에 큰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해외 기업 대상 M&A를 확대할 것이며,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여러 기업과 손잡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