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에서 안타라스는 진짜 '집채만한 용'으로 나온다
2021.11.01 13:0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리니지W는 1998년에 출시된 PC 리니지를 기반으로 하지만, 원작보다 강화되고 더 어두워진 스토리를 담는다. 이에 맞춰 게임 그래픽 역시 원작 특징을 담으면서도, 더 어둡고, 배경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전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장 큰 부분은 그래픽을 2D에서 3D로 바꾸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말하는 섬, 글루디오 등 원작 주요 영지의 경우 건물 위치, 구성 등은 재현하되, 전체적인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설정으로만 존재했던 요소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예를 들어 리니지W 화전민 마을의 경우 부랑자가 모이는 지역이라는 주제에 맞춰 방치된 건물, 파편 등을 추가했다. 이어서 던전의 경우 아래층으로 내려갈수록 그래픽을 더 어둡게 표현해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간다는 느낌을 강화했다.
이는 리니지 시리즈를 상징하는 드래곤 중 하나인 안타라스에도 반영됐다. 안타라스는 사실 거대한 용이지만 PC 리니지에서는 2D 그래픽의 한계로 인해 플레이 캐릭터보다 2~3배 큰 수준으로만 구현됐다. 그러나 리니지W에서는 3D를 기반으로 캐릭터보다 훨씬 크고, 화면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안타라스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부분은 클래스에도 반영됐다. 리니지W에는 출시일 기준 군주, 기사, 마법사, 요정까지 4개 클래스, 8개 남녀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외형적인 부분에서 클래스 특성을 살림과 복식 등에서 게임 배경인 유럽 중세 시대상을 반영해 현실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리니지W는 11월 4일 국내를 포함해 12개국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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