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 섬 관광협회, 고오쓰 상품 판매로 관광객 몰이 나서
2022.04.27 14:51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최근 쓰시마 섬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는 쓰시마 섬 관광 물산 협회 공식 상품으로 '고스트 오브 쓰시마' 굿즈를 판매한다.
사단법인 쓰시마 섬 관광 물산 협회는 2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스트 오브 쓰시마 공식 라이선스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품은 티셔츠, 반소매 셔츠, 반다나, 머플러, 양말, 머그컵, 가문 문양 폴리에스테르 스티커, 후드 집업, PS4와 듀얼쇼크4에 붙일 수 있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 스킨 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상품들은 29일부터 쓰시마 섬에 위치한 관광안내소 특설 부스에서 상설 판매를 시작한다. 협회 측은 "고스트 오브 쓰시마 성지순례를 온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식 라이선스 제품을 점포에서 상설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쓰시마는 2021년 3월부터 공식 콜라보 사이트를 개설해 게임 팬을 대상으로 홍보 중입니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생각처럼 관광객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게임 팬 분들이 이것을 계기로 꼭 쓰시마를 방문해 주셔서, 작품의 무대인 실제 쓰시마 섬을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쓰시마 섬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땅'이라는 점을 앞세워 한국인 관광객이 몰림에 따라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곳이었으나, 최근 3년 새 궤멸적 타격을 입었다. 2019년 국내에서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과 그에 따른 일본 정부의 한·일 무비자 관광 중단으로 인해 섬 관광 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한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기며 관광에 의지하던 섬 경제가 침체됐다.
이에 쓰시마 섬이 속한 일본 나가사키 현은 내수 관광 진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나, 쓰시마 섬 자체가 일본 내에서도 접근성이 낮고 볼 거리가 부족한 시골 관광지 이미지이기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여기에 일본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과 연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2020년 7월에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 발매와 함께 게임 세계관과 실제 섬 역사 및 경관을 소개하는 특설 페이지를 오픈해 쓰시마 섬의 관광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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