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에프엔씨, 블록체인 생태계에 커머스 영억 강화한다

▲ 넷마블에프앤씨·넥스트플레이어 CI (사진제공: 넷마블에프앤씨)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9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넥스트플레이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넥스트플레이어는 2013년 설립된 데이터 커머스 기업으로, 그간 진행해 온 2,000여 개 캠페인, 축적된 200만 명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통 트렌드에 맞는 제품 기획, 마케팅, 판매 분석을 제공한다.

현재 넥스트플레이어는 20~30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너뷰티,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화장품, 반려용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 

넥스트플레이어가 합류하며 넷마블에프앤씨는 자사가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 '큐브'에 커머스 영역을 확장한다. 큐브는 게임,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디지털 휴먼,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메타노믹스 인프라를 목표로, 최근 골든 브로스, 요괴 듀얼, 메타 풋볼 등 게임 라인업과 주요 투자사를 공개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큐브에서 이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고, 코인경제와 연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는 "넥스트플레이어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합한 커머스 환경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