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PC 크로스플레이 가능, 피파 23 PC판 구매 이유 생겼다

▲ 피파 23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EA)

피파 22는 PS5와 Xbox 시리즈 X/S 간 크로스플레이는 지원했으나, PC를 포함한 다른 기종에서는 크로스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국내 유저 중에도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PC가 아닌 콘솔로 구매한 유저가 적지 않았다. 그런데 피파 23에서는 PC를 포함해 기존보다 광범위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내용은 EA가 21일 피파 23 전반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 공개와 함께 발표됐다.

피파 23에서 PC는 PS5, Xbox 시리즈 X/S, 구글 스태디아와 크로스플레이가 지원된다. 출시 시점에서는 FUT 디비전 라이벌, FUT 챔피언스 등 FUT에 초점을 맞춰 지원하며, 협동 플레이가 아닌 대부분의 1 대 1 모드에 대응한다. 다시 말해 PC 유저와 콘솔 유저도 온라인에서 만나 대결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 피파 23 기종별 크로스플레이 세부 내용 (자료출처: 피파 23 공식 홈페이지)

이와 함께 전작에 도입됐으나 PC 버전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모션캡처 신기술 '하이퍼모션'도 피파 23에서는 PC에도 적용된다. 하이퍼모션 2는 실제 선수들이 모션캡처 특수 슈트를 입고 11 대 11로 경기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머신러닝에 기반해 현실 축구와 같은 동작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하이퍼모션 2를 토대로 피파 23은 전작보다 약 2배 늘어난 600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어 공격수, 수비수, 골키퍼까지 선수 전반의 움직임을 더 사실적으로 그러낸다. 이 외에도 신규 드리블, 유연한 슈팅 전환, 새로운 가속 모드 등이 적용된다.

▲ 피파 23 게임 소개 영상 (영상출처: 피파 공식 유튜브 채널)

아울러 30개 리그, 100개 이상 경기장, 1만 9,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등장한다. 주요 리그는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 UEFA 유로파 컴퍼런스 리그, 프리미어 리그, 분데스리가,  라리가 등이다.

이 외에도 피파 23에는 커리어 모드, 프로 클럽,볼타 풋볼, 피파 얼티밋 팀 등 여러 모드가 포함된다. 아울러 피파 시리즈 최초로 남성과 여성 월드컵 콘텐츠가 동시에 수록되며, 버클레이 여성 슈퍼 리그, 디비전 1 아케마 등 여성 클럽 대회가 추가된다.

피파 23은 9월 30일 PC,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구글 스테디아로 출시된다. 아울러 21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8월 13일까지 게임을 구매하면 박지성이 포함된 FUT 히어로즈 선수 카드 하나를 받을 수 있다.

▲ 피파 23 한국의 영원한 두 캡틴의 만남 영상 (영상출처: EA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