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클루' 생각나는 근세 추리게임, 13일 스팀에 나온다
2022.10.04 14:1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주어진 단서를 토대로 살인사건 범인, 장소, 무기 등을 추리해내는 보드게임 ‘클루’가 떠오르는 추리 신작이 오는 13일 스팀에 출시된다.
라트비아 개발사 컬러 그레이 게임즈(Color Gray Games)는 4일 시작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자사 추리게임 신작 ‘더 케이스 오브 더 골든 아이돌(The Case of the Golden Idol)’을 출품했다. 골든 아이돌의 사건이라는 제목대로, 신비한 골든 아이돌과 이를 탐내는 자들의 정체를 밝히며 음모 뒤에 숨은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16세기에 활동하는 탐정이 되어 40년에 걸쳐 12명이 사망한 기묘한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사건 현장을 철저히 조사해서 필요한 단서를 모으고, 이를 토대로 살인사건을 일으킨 범인과 범행동기, 사건을 저지른 무기가 무엇인지 밝혀내야 한다. 게임은 비선형으로 진행되어 원하는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픽은 고전게임 느낌이 강한 2D 도트 그래픽이며, 수집한 단서는 단어카드 형태로 화면 아래에 나열된다. 이렇게 모은 단어카드를 비어 있는 문장 곳곳에 적절하게 넣어서 진실을 풀어나간. 게임은 멀티 없이 싱글플레이로 진행되며, 혼자서 클루를 즐기는 듯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더 케이스 오브 골든 아이돌은 오는 13일 스팀에 출시되며,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체험판을 받아 미리 해볼 수 있다. 다만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으며, 공식 지원언어는 영어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