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TL 글로벌 서비스, 아마존게임즈가 맡는다
2023.02.22 19:3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엔씨소프트가 아마존게임즈와 손을 잡고 글로벌 시장에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를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아마존게임즈와 TL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서비스 지역은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이며, 계약금액은 엔씨소프트 2021년 연결매출인 2조 3,088억 원의 2.5%인 약 577억 원 이상이다. 이 외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엔씨소프트는 TL 글로벌 흥행을 위해 현지 경험이 풍부한 퍼블리셔와 협업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아마존게임즈는 로스트아크 글로벌 퍼블리셔이며, 작년 2월 현지 출시 후 스팀에서 역대 2위인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132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일에 진행된 2022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에서 엔씨소프트 측은 글로벌 퍼블리셔가 선정되면, 글로벌 테스트 및 마케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시를 통해 아마존게임즈가 퍼블리셔로 발표됐고, 게임이 올해 상반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이에 대한 상세 내용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L은 엔씨소프트가 PC와 콘솔로 개발 중인 MMORPG 신작이며, 던전도 외부와 연결된 심리스 필드, 전투에도 영향을 미치는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날씨와 환경, 두 가지 무기를 번갈아 사용하는 프리 클래스 등을 특징으로 앞세웠다. 아울러 TL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등 자사 기존작과 다른 BM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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