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도 복수는 해야 한다, 시푸 스팀에 정식 출시

▲ 28일 시푸 스팀 정식 출시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작년 2월 플레이스테이션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출시된 ‘시푸(Sifu)’가 28일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시푸는 정통 무협 액션 영화가 떠오르는 게임으로, 주인공이 아버지를 살해한 ‘양 선생’에게 복수 하는 스토리를 다룬다.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역동적인 쿵푸 액션과,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 연출이 호평 받았다.

게임의 전투는 쿵푸 스타일의 공격과 가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가드를 통해 ‘스트럭처 게이지’를 쌓아 테이크다운 피니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적을 쓰러뜨리고 얻은 경험치로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 적의 공격 방향이나 타이밍을 알려주지 않고, 플레이어의 공격도 가드 당하면 스트럭처 게이지가 올라가기 때문에 전투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최대한 포위를 피하고, 주변 사물과 지형을 활용해 유리한 상황에서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시푸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는 부활 부적이 있다. 부활 부적은 양 선생과 주인공 아버지 갈등의 원인이 되는 소재이며, 게임 시스템으로는 주인공이 죽으면 부활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대신 부활하면 나이를 먹게 되며, 공격력이 상승하고 체력이 떨어진다. 연속으로 죽으면 더 많이 늙게 되며, 70세에 도달해 부적을 모두 소모한 뒤 또 죽으면 게임오버가 된다.

스팀에 정식 출시되며 새로운 확장팩 ‘아레나’도 추가됐다. 아레나는 무료 확장팩으로 5개의 게임 모드, 9개의 아레나, 45개의 챌린지가 포함됐다. 5개의 모드는 지역 장악, 생존, 요인암살, 타임어택, 퍼포먼스로 이뤄졌다.

시푸는 PS4, PS5, 닌텐도 스위치, PC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 시푸 스팀 및 아레나 확장팩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소클랩 공식 유튜브 채널)

▲ 역동적인 전투와 장면 연출 (사진출처: 소클랩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게임의 배경과 남, 여 주인공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