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이라크전 FPS '팔루자에서의 6일' 판매 1위
2023.06.23 14:44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이라크 전쟁을 소재로 한 신작 ‘팔루자에서의 6일(Six Days in Fallujah)’가 지난 22일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다. 2009년 공개 직후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을 게임화 한다는 논란을 사며 개발이 한 차례 중단된 바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출시되자마자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팔루자에서의 6일은 이라크 전쟁 당시 있었던 제2차 팔루자 전투를 배경으로 한 협동 전술 FPS다. 팔루자 시가지에 투입된 연합군의 작전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4명으로 구성된 팀원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해야 된다. 매번 임무를 시작할 때마다 건물 내외부 구조가 모두 랜덤하게 변경되어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팀원들과 마주하는 적 AI들도 맵 곳곳을 다니며 플레이어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좌, 우로 우회해 기습도 시도하며, 함정으로 유인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사용한다. 게임 소개에서는 실제 적들이 사용했던 전략을 구사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전장 어디서든 예기치 못한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팀원 간의 협동이 중요하다.
게임은 지난 2009년 공개 당시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제2차 이라크 팔루자 전투에 참여한 100여명의 해병대와 군인, 민간인 등 전투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진행 중인 전쟁을 게임으로 만든다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생기면서 퍼블리싱 예정이었던 코나미가 손을 떘고 개발사 아토믹 게임즈마저 2011년 문을 닫으면서 게임 개발이 완전히 끝나는 듯했다.
이후 아토믹 게임즈 사장 피터 탐테가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퍼블리셔 빅투라(Victura)를 설립하고 새 개발사 하이와이어 게임즈(Highwire Games)와 2021년 계약을 맺어 다시 제작을 이어 나가 게임을 선보였다. 이라크 전쟁이 끝나고 시간이 흐르며 비난 여론도 사그라들었다. 팔루자에서의 6일은 2024년 2분기까지 기후 변화와 야간 전투를 포함해 AI 팀원과 캠페인 및 협동 임무 등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금일 출시된 포에버 스카이즈가 3위를 차지했으며, 엘더 스크롤 온라인이 7위에 올랐다. 에이리언: 다크 디센트는 8위로 내려갔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새 이벤트를 시작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동시접속자 수 8만 7,771명을 기록해 8위에 올랐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는 시즌 새 콘텐츠 무료 체험을 하며 최대 동시접속자 수를 평균 8만 명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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