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써는 치어리더, 롤리팝 체인소 리팝 9월 출시
2024.06.14 16:25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금발 미녀 치어리더의 좀비 액션'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롤리팝 체인소'가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온다.
드라가미 게임즈는 오는 9월 28일 롤리팝 체인소 리팝(RePOP)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롤리팝 체인소는 2012년 6월에 발매된 액션 게임이다. 좀비 헌터 후손인 줄리엣의 활약을 그리며, 치어리더복을 입은 줄리엣이 목만 남은 남자친구를 매달고 전기톱으로 좀비를 상대하는 특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롤리팝 체인소 리팝은 원작 시나리오와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더 좋아진 그래픽과 향상된 편의성, 추가 공략 요소 등을 더했다. 우선 해상도는 HD에서 4K 혹은 풀HD로 높아지며, 로딩 시간도 짧아진다. 여기에 연속으로 공격을 이어가면 공격 속도가 높아지며, 커맨드 대기 시간을 조정해 유저가 생각한대로 콤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블래스터 액션에 자동조준과 연사 옵션을 추가했고, 탄약 수를 99개로 확장했다.
아울러 원본보다 많은 30벌에 달하는 코스튬이 포함되며, 새로운 머리 색상 4종과 체인소 4종도 추가된다. 이를 토대로 줄리엣을 750가지 버전으로 꾸밀 수 있다. 여기에 대미지 시각효과가 팝 아트처럼 표시되는 리팝 모드, 실시간 어택으로 진행되는 순위 대결, 줄리엣의 방 기능 확장 등이 적용된다.
롤리팝 체인소 리팝은 9월 28일 발매되며, 기종은 PC(스팀), 닌텐도 스위치, PS5, Xbox 시리즈 X/S다. 디지털 버전으로 우선 출시된 후, PS5와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 버전도 발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