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 지분·판권 투자
2024.08.05 15:10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국내 서브컬처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 원 규모의 지분 및 판권 투자를 한다.
엔씨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빅게임이 출시할 서브컬처 장르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BREAKERS: Unlock The World, 이하 브레이커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판권과 빅게임스튜디오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개발과 기술 및 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
빅게임은 최재영 대표를 주축으로 2020년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서브컬처 장르 신작과 애니메이션 스타일 RPG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애니메이션 IP ‘블랙 클로버’를 원작한 RPG ‘블랙클로버 모바일: 더 오프닝 오브 페이트’를 글로벌 시장에 출한 바 있다. 현재는 애니메이션 RPG 브레이커스를 개발 중이다.
빅게임 최재영 대표는 “빅게임스튜디오의 첫 번째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엔씨소프트와 사업적 파트너로서 협업하게 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이 브레이커스의 참신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 박병무 공동대표는 “최근 국내∙외 투자를 통해 올해 초 약속한 신규 IP 확보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브레이커스 퍼블리싱은 엔씨의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에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엔씨는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 중이다. 지난 7월 30일에는 스웨덴 소재 슈팅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많이 본 뉴스
- 1 [이구동성] 넥슨 늦둥이들의 엇갈린 행보
- 2 블루아카 흥행 잇나,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RX' 공개
- 3 바람의나라 2 공식 발표, 2.5D 그래픽 채용
- 4 오랜 기다림 끝, 마비노기 모바일 내년 상반기 출시
- 5 [롤짤] 中 LPL의 악몽 T1, 롤드컵 결승 출격
- 6 새로운 그래픽으로, 슈타인즈 게이트 리부트한다
- 7 [겜ㅊㅊ] 스팀 공포게임 축제, 역대 최고 할인율 4선
- 8 GTA+심즈 느낌, 인생 시뮬 신작 ‘파라다이스’ 공개
- 9 한국어 지원, 미공개 ‘길드워’ 신작 스팀에 등록
- 10 콘코드 개발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 결국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