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카는
문 너머에 여신 피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는 문에 다가간다.
하지만
그때 뒤에서 마도사의 일행이 나타나 막는다.
카데나는
이 문은 그냥 문이 아닌 강력한 사기로 뒤덮인 문으로서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찌릿하며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며
직접 테스트를 해보지만 역시나 강력한 저주가 걸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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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우리들로써는 이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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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은 ‘마’ 그 자체, 또는 ‘마’가 깃든 자 이외에는
결코 열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다
카데나는 어쩌면 적의 마법구를 사용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것이야
말로 문에 걸린 저주와 동등한 저주를 푸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벤트가
끝나게 되면 카데나에게 말을 걸면 예전에 얻었던 [이블
링]을 보여준다. 그러며 이것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이 [이블 링]에는 마력이 존재하지 않는
다고 한다. 일단 어떤 방법으로 이 반지에 마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다시 유고에게 말을 걸어보자. 유고는 혹시 이 반지에 있는
얼굴을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다고 하며 모래 속에서 서식하는
불사의 마물의 얼굴을 닮았다고 한다. 그러며 덧붙여 유고는
아까 이곳을 오다가 그런 것들을 보았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전에 보았던 것보다 몸 집도 크며, 더 흉악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이렇게
단서는 모두 얻었다. 그럼 서둘러 되돌아가자.
예전에
라도의 탑에 오기 전에 있던 모래 늪이 있던 곳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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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는
이상하리 만큼 거대한 사기를 느끼게 되며 시험 삼아 다가가자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며
생각했던 것보다 이상의 강력한 봉인이 되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유고는 겨우 이 정도로 두려워하는 것인가 하면서 이내
자신은 3개의 신구(神具)의 힘을 삼켜, 극한 까지 모은
마력을 한꺼번에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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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귀면에 빛이 나더니 다시 튕겨져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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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충격으로 인해 유고는 잠시 기절하게 된다.
깨고
나면 곁에 에포나가 있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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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저 '귀면의 문'을 힘으로 부술 생각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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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며
유고는 혹시 자신을 간호 해주었냐며 하자, 에포나는 자신은
긍지 높은 여전사라며 기절해 있는 상대를 공격하는 짓은
하지 않는 다고 한다.
게다가
이곳은 이제 곧 다레스 님의 명령으로 방기(放棄)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이런 곳에서 싸울 생각은
없다고 한다.
유고는
힘없이 한마디 한다.
에포나는
별 생각 없이 도와주었다는 말을 하며 토루와는 역시 형제가
맞는 것 같다며 왜 그렇게 티격태격 사이가 좋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며
자신에게는 이젠 형이 아닌 자신이 쓰러뜨려야 하는 배신자라고
한다.
[에포나의
대사]
“그래도
형제는 형제잖아? 그러다 어쩔 수 없이 죽일 상대가 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야.
하지만
그렇더라도 형제라는 것까지 부정할 수 없잖아. 너와 내가
살아온 것도 생각하는 것도 틀리겠지만, 이스라면 그렇게
말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말야.”
[유고의
회상]
“6신관의
필두(筆頭)라고도 말하는 '마음'을 맡은 펙트… 그 계승자로서
장래를 촉망 받고 있었지만, 녀석은 신전기사의 길을 선택했다.
6신관의 자리가, 스스로에게는 어떠한 가치도 없다며 말할
뿐… 주위의 제지를 거절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을
선택했다. 당연히 아버지는 의절을 거론하였지만 녀석은
아무렇지 않다는 얼굴을 했었지. … 그리고, 계승자의 자리는
차남인 나에게 돌아왔다.
지금에서야
천재라는 것으로 불리웠지만, 당시의 나는 평범한 아이에
지나지 않았어. 우수했던 녀석과 항상 비교를 당하며 쫓기는
나날을 보내왔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아버지와 반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을 해왔었지. 소꿉친구와 멀어지더라도,
매일 매일 피를 토하는 수행을 이어오며, 겨우 계승자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나는, 내 자신으로서 모두에게
증명해 보이게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하였건만.
반년
전, 녀석은 기사단장과 함께 사르몬 신전의 부상 시간을
벌기 위해 마물에 의해 덮여버린 지상에 남았다.
모두는
녀석을 칭찬했다. 그리고 나를 이렇게 불렀다. 이스를 구하기
위해 명을 다한 영웅, 토루 펙트의 동생? 그것이 반년 가량
나에게 붙어 다니던 호명이다.
그러며
자신은 물론 그런 형이 옳다고도 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이성은 그렇게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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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관 자리를 버리고 선택한 여신과 이스를 지키는 신전기사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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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자신의 손으로 그것을 더럽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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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나는
그러면서도 형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한다.
그러며
에포나는 그런 훌륭한 형을 동경했었던 것이 아니었냐는
말을 한다. 그러며 언젠가 형처럼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것이 아니냐는 말을 한다. 하지만 유고는 쉽게 인정하지
못한다.
즐거워하는
에포나는 의도적으로 힌트 한마디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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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몸으로 '귀면의 문'을?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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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며
이곳을 떠나려는 에포나에게 유고는 다시 한번 어째서 적으로
있는 나에게 이렇게 대해주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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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에포나(처음으로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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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포나와 헤어진 후 아까의 힌트를 생각해낸다.
게임으로
돌아오게 되면 ‘리라의 패각’을 이용하여 에오리아에게
연락을 하자.
에오리아는
지금 기사단 일행이 적의 전사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며 도착이 늦어질 것이라며 자신이 카데나에게
연락을 취해주겠다고 한다. 그럼 이제 다시 귀면의 문으로
가자.
그곳으로
도착하게 되면 바로 카데나 선배와 뮤샤가 등장한다. 그러며
아까 에포나가 해주었던 애기를 해주자, 카데나는 ‘마를
직접 몸에 받아들인 자라면 열 수 있다’라는 애기를 하게
된다. 그러며 그것이 아니면 ‘적’의 마법구라면 가능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유고는 실마리는 있다며 가능성을
야기한다. 그때 에포나는 처음으로 자신들에게 연락을 취해
상담을 요구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놀라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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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옛날부터 자기 스스로 어떻게든 해낼려고 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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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는
단지 저주에 관해선 카데나 선배가 능통하여 물어봤다는
것이다(단지 그것뿐이야?)
그럼
이젠 뒤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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