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 파이터: 고수의 한수&주요 맵 공략 1부
2007.01.30 15:49
최근 '젬파이터'에는 어떤 기술들이 주로 쓰이고 있을까? 고수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모아보았다.
기상공격이 생긴 이후 싸움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도 점프 발차기(이하 점발)의 빈도가 높았지만 기상공격으로 인해 점발의 사용이 더더욱 중요하게 된 것이다. 기상공격을 행한 직후의 적에게 점발을 겹치면 콤보 한 세트를 맞출 수 있는 것이 <젬파이터> 기상공방의 묘미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사용하는 기술이 되었고, 점프 높이로 충분히 예측할 수 있어 메리트도 상당히 줄어든 것이 사실. 그리하여 태어난 것이 역점프 발차기(이하 역점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상대가 일어나기 직전에 맞춰서 상대의 반대방향으로 점프하고 그와 동시에 상대를 향해 2단 점프를 입력한다. 포인트는 1단째 점프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캔슬해야 한다는 점이다. 역점발은 순간적으로 상대를 속이는 기술이니 점프 능력치(JMP)가 낮을수록 성공확률이 높다는 점도 잊지 말 것!
점발 뒤잡기도 무섭지만 게이머들이 더욱 두려워하는 것은 끊어치기와 끊어치기 도중에 들어오는 기습적인 잡기일 것이다. 달려오다 잡는 것과 공중잡기도 마찬가지다. <젬파이터>는 기본적으로 ‘잡기>가드>타격>잡기’ 식의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절대적인 방어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상의 가드법이 존재한다. 바로 측면 가드다. 위의?그림을 보자. 빨간색 삼각형으로 표시된 범위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가드와 잡기 범위다. 보통 ‘가드 범위=잡기 범위’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두 범위에는 미세한 차이가 있다. 캐릭터의 정면에서 90도 반경에서 잡기를 사용하면 대각선 잡기를 허용하게 된다. 하지만 파란색 테두리인 측면에서 사용하면 잡기에 잡히지 않는다. 그런데 이 파란색 테두리(가드하고 있는 손) 부분에 측면에서의 공격(화살표)이 들어오면 이것도 막을 수 있다. 측면 가드는 실로 이상적인 방어법이다. 측면 방어로 공격을 막으면 상대가 전진하며 공격을 진행하면서 측면을 내주기 때문에 상대의 무방비 상태인 옆구리를 취하게 된다. 하지만 측면 가드가 무적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상대가 사용하는 비전서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하며 거리를 재는 능력도 탁월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자.
대부분 번지로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 맵이다. 미묘한 경사구조(파란색 화살표 참조)로 이루어져 있다. 번지를 싫어하는 게이머라면 울타리를 등지고 싸우기를 권하는 바이나 도망만 다녀서는 이길 수 없다. 가장 좋은 전략은 같은 팀원끼리 몰려다니는 것이며 화염의 나락에서 인술, 유술, 고무술, 스트리트 마샬 등 [X]-[C] 견제기가 좋은 비전서를 장착한다면 더욱 도움이 된다.
※ 다음 페이지에는 사찰, 해적섬, 다크케이브, 공사장 등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는 맵을 설정해 공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