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파이터'에서 번지는 실력의 척도이기도 하고
한 순간에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야비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번지는
늘 위험을 동반한다. 그렇기에 진정한 실력자만이 번지에 성공하고 상대의
심리전을 역으로 읽어 번지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젬파이터'에서 번지를 자유자재로 성공시키려면 자신이 가진 기술의
판정, 맞고 나서 밀려나는 거리, 상대와의 상성을 모두 꾀고 있어야
한다는 것! 번지는 그야말로 '젬파이터'의 모든 것이라고 함축할 수
있는 것이다.
'젬파이터'에는 무수히 많은 비전서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게임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비전서는 단 한 개에 불과하다.
아울러 모든 비전서를 구입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고 무의미한 일이다.
자신에게 맡는 비전서를 선택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는데,
다음은 필자가 번지맵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플레이 유형에 맞춰서
작성된 비전서 선택법이다.
꺾기(차후 설명)의 성능은 그다지 좋지 않고 공격
속도도 약간 떨어져 흘리기(차후 설명)에 당하기 쉽지만 단 2타 만으로
상대를 띄우는 데다 후속 콤보도 탁월하다. 번지맵에서는 띄우기 후
콤보로 상대를 쉽게 요리할 수 있으며 대시 공격이 롤링 박치기(?)이기
때문에 상대의 등을 들이박더라도 날려보내는 특징이 있다.
▲ [C][X]-띄우기가
단 2컷이지만 막히면 잡기 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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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대각선
방향으로의 긴급회피용으로 유용하다. 막히면 잡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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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짝이고
뭐고 없이 날려버리는 박치기. 이것도 막히면 잡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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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만 사용할 수 있는 파이터 전용 비전서다.
쿵푸가 번지전에 좋은 이유는 [X] 단타의 흘리기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과 [C] 흘리기로 시작하는 [C][C][C]로 상대를 쉽게 제압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그 밖에 [C][C][C]의 마지막 타를 꺾어서 상대의 측면으로
빠져나가는 방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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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낭떠러지를 등지고 있는 적의 마지막 발악을
[C]로 흘려버리면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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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비싸긴 해도 상대를 압박하기 매우 좋은 비전서로,
[X][X][X][C]의 4타 콤보는 3타째에 상대를 낮게 띄우기 때문에 울타리도
넘길 수 있어 유용하다. [X][X][X][C]는 이 밖에도 위험한 계단 스테이지의
계단 지역에서 상대를 번지 시킬 때 유용하고 꺾기와 함께 사용하면
반격을 피할 수도 있어 좋다.
▲ [X][X][X][C]-3타,
4타를 좌우로 꺽어가며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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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슈가 번지전에서 좋은 이유는 딱 하나다. [C][C][C][C]의
판정이 매우 넓고 한대라도 맞추면 나머지 후속타들을 꺾기를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컨트롤해가면서 맞출 수 있다는 점인데, 여기에 [X][C][C]의
띄우기도 있으니 더욱 좋다.
복싱-
복싱은 좋은 비전서지만 띄우는 데 비중이 맞춰져 있고 전진성능이 너무
높아서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최근 유행인 흘리기에 다소 취약한
면도 존재한다.
공수도-
모션이 매우 근사한 비전서지만 이쪽 역시 복싱과 마찬가지로 띄우기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으며 벽이 아닌 경우에는 콤보를 넣는 데 애로사항이
많다. 배제하도록.
※ 다음 페이지에는 '번지용
젬코어', '번지맵에 특화된 아이템', '유용한 기술들' 등을 공략했다.
참고해 번지맵에서 초고수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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