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가 220만 원? RTX 5080 유출 정보 이어져

▲ 엔비디아 CI (사진출처: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

신규 시리즈 출시마다 주목을 받은 신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RTX 50 시리즈에 대한 유출 정보가 점차 늘어나며 게이머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2월 말부터 이어진 외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RTX 5080은 1월 마지막 주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함께 RTX 50 시리즈에 대한 발표는 오는 6일(현지 시각) CES 2025에서 진행되는 엔비디아 오프닝 키노트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함께 직전 모델인 RTX 4080 대비 300달러 이상 높은 가격인 약 1,500달러/9,999위안 내외로 판매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출고가만 한화 220만 원에 달하는 가격이다. 출고가 1,199달러(한화 약 176만 원)인 RTX 4080가 출시 당시 과도한 가격 인상이라는 평을 받았던 만큼 RTX 5080 또한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다수의 외신 및 판매처 관계자들의 분석에 따르면 이와 같은 가격 인상의 주요인은 내부 칩셋 보강과 기술 강화다. RTX 5080은 16GB GDDR7 메모리에 30Gbps의 메모리 속도 등을 제공하며 400W가량의 소비전력을 요구한다는 정보가 다수 확인됐다.

▲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키노트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

함께 RTX 5080과 비슷한 시기 출시될 고급 라인업 RTX 5090의 경우 32GB GDDR7 메모리에 28Gbps의 메모리 속도를 제공하며 무려 600W가량의 소비전력을 요구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스펙 향상과 환율 상승이 겹치며 실제 판매가는 최대 400만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중국 시장에서는 1만 8,999위안(한화 약 380만 원)에 판매될 것이라는 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한편, RTX 50 시리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는 6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진행하는 엔비디아 오프닝 키노트와 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CES 2025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